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 열두 띠 우리 문화 상징 그림책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1
강성은 지음, 정소영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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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책을 만나봤어요!!

올해 닭의 해를 맞아서 아이와 재미나게 잘 읽었답니다

닭이라는 존재는 흔히 볼 수 있고 너무나도 친숙하게 느껴져서 그동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책을 보다보니까 우리가 모르는 사실들이 많았더라고요~

닭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문화, 여러가지 상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도움되는 책이었어요

요즘은 이런 통합적으로 정보를 주는 책이 대세더라고요~




맨 앞페이지에는 닭띠의 특징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12가지 동물들이 줄을 서 있는 그림이 있어서, 12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요, 아이와 우리가족들은 무슨 띠인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우리 생활에서 닭이 어떤 존재였는지, 복을 불러오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우리말과 놀이속의 닭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세계인이 사랑하는 닭,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닭~ 오늘날 닭이 없는 곳은 드물정도로 친숙한 동물이에요~

세계 종교와 이야기 속의 닭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잘 읽어봤답니다~

새날을 여는 희망의 상징 닭~ 올해 닭의 기운을 받아서 멋진 한 해가 되면 좋겠네요^^

책이 종이의 질도 참 좋고, 그림도 고급스럽게 우리문화의 느낌이 나서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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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소년 물구나무 세상보기
박완서 지음, 김명석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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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의 '노인과 소년'을 만나봤습니다.


박완서 작가가 197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쓴 짧은 소설을 모은 '나의 아름다운 이웃'에 수록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어요







우선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종이질도 굉장히 고급스럽게 탄탄한 느낌으로 좋아요
판화로 된 그림이 철학적인 내용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인과 아이의 대화에서 문장들이 일반 아이들 동화책에서 보던 느낌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문학작품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화톳불을 쬐는 젊은이의 얼굴처럼 싱싱하고 아름답게'

'검소한 옷자락과 은빛 수염을 표표히 나부끼며'

이런 표현들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




이야기 속의 노인과 소년을 통해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뭘 잊고 살고 있는지,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철학적이고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줄거리는 짧막하지만, 여운이 긴 이야기 였습니다.

아이와 책에 나와있는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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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날리는 소년
엘렌 판 펠젠 지음, 홍미경 옮김 / 알라딘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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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비 초등5학년 아이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마침 심심한 방학이었는데, 한번 붙잡더니 푹 빠져서 읽더라고요~

책의 배경은 인간과 괴물이 공존하는 어느 때라고 해요

마을사람들과 연 마스터들은 하늘에 띄운 400여개의 마을사람들의 수와 동일한 연이 항상 자신들을 지켜줄거라고 생각했대요

어느날 사람들을 잡아먹으려는 늙은 빨간 눈 늑대무리가 쳐들어왔는데 마을 사람들은 연이 지켜줄거라고 믿으면서 마을 주변이 울타리의 잠금잠치와 연 줄을 꼭 묶어놓고 기다렸다고 해요

그런데 주인공 야니는 다른 생각을 했다고 해요
야니는 예전에 다락방에 올라가서 금지된 글을 보았는데 그 글은 수백년전에 나리연 마스터가 써놓은 글이었어요

그 글에는 우리는 승리했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이 땅을 밟게 된다면 그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결코 우리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 적혀있었다고 해요~

야니는 그 뜻을 알아차리고
위급상황이 닥치자 연줄을 모두 풀었고, 마을 사람들의 수에 딱 맞춘 연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연을 잡고 하늘을 날아 적당한 곳을 찾아 다시 마을을 만들었다고 해요

우리 사회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실제로 발생하기때문에, 아이한테 책의 줄거리를 듣고나니 느끼는 바가 있더라고요~

아들이, 야니는 덜렁거리기는 하지만 무척 마음이 넓고 똑똑한 아이인 것 같다고 해요

어떤 것에 대해 보이는 그대로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보아야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인상깊은 부분이 있냐고 물었더니
야니에게 연마스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준 원로 연마스터가 있는데, "반드시 훌륭한 연마스터가 되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해요

원로 연마스터의 죽음 부분에서 모든 것은 언젠가 때가 되면 사라진다는 대사가 나온다는데, 재작년쯤 외증조할머니의 장례식장이 생각나서 슬프기도 했는데 자연의 순리에 대해서 생각해봤다고 합니다.

좋은 책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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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없는 과학 세상의 모든 지식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김은영 옮김 / 사파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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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파리] '과학없는 과학'을 만나봤어요~

누구나 과학자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개념이 책! 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네요~

쓱쓱!! 그리고 만들면서 쏙쏙!! 원리를 익히는 과학 활동책이라도 해요~

마침 아이들 방학기간인데~ 과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활용하기 딱 좋은 책이더라고요!!

이걸로 방학숙제를 제출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다양한 주제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원리설명~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활동 제시까지~ 과학이랑 놀 수 있는 괜찮은 책이더라고요~


제목을 참 잘 지은 책이에요~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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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놀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예요~
그리고 만들면서 과학과 놀이를 한꺼번에 해낼 수 있어요
만들어 신나게 노는 동안 스스로 과학을 배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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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표지에 적힌 말인데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과학책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꽃잎의 힘' 이라는 주제예요~
색칠도 해보고 꽃그림 그려보면서
꽃의 수술, 암술, 꽃잎, 꽃밥, 꽃가루, 꽃받침을 살펴볼 수 있네요
아이들에겐 과학용어가 낯설수도 있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여러번 듣는다면 수업시간에 배우게 됐을 때도 책에서 봤던 내용이 생각나고 도움될 것 같아요~


'바라보기' 의 내용이에요~

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보는지에 대한 설명과 눈의 모습이 나와있어요

다양한 주제로 흥미롭네요~


'원근 착시'에 관한 내용을 아이와 살펴봤어요~

미국의 안경 제작자 아델베르트 에임즈는 시각에 왜곡을 일으키는 희한한 방을 발명했다고 해요
그의 이름을 따서 에임즈룸 이라고 불린대요
이 방 안에 물체를 놓고 보면 물체의 크기가 실제와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아이와 진짜 그런지 바로 실행해봤어요~



책의 뒤쪽에는 뜯어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에임즈룸을 예쁘게 색칠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빨리 만들어보고 싶은 아들이 색칠은 패스하고 열심히 만들어봤어요~

설명대로 만들고서 동일한 물체를 방 안에 넣고 작은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정말 정사각형의 바닥의 모퉁이에 다른 크기의 물체가 놓여있는 것 같이 보이더라고요~ 신기해요~ ^^

 

 


동일한 크기의 물체를 넣었는데~ 하나는 확 크고 하나는 확 작아 보이더라고요

이어서 '나는야 영화감독' 이라는 부분을 아이와 함께 살펴봤어요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회전 그림판을 통해 뇌가 잔상 때문에 2개의 그림을 하나로 합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어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이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알려주네요~

실제로 이런 기법을 플립북이라고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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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연속적으로 공통된 규격의 종이에 그리고 그것을 연속적으로 넘겼을 때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애니메이션 기구. 책이나 공책의 한 귀퉁이에 조금씩 변해가는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 놓고 그것을 빠르게 넘기면 그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플립 북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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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편에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뜯어서 잘라줬어요~


간단하지만 흥미를 많이 느낄만한 활동이었고 아이도 즐거워했답니다~
완성하면 카멜레온이 잠자리를 혀로 잡아서 꿀꺽 삼키고 트름까지 하는 화면이 펼쳐져요ㅎㅎ



충분히 과학에 흥미를 느낄만 한 활동들이지요~
남은 겨울방학기간에도 [과학없는 과학]책과 놀거리가 다양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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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도 궁금해하는 바다상식 - 해양학자 김웅서의 바다 이야기, 2017년 제 16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정도서
김웅서 지음 / 지성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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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플랑크톤도 궁금해하는 바다상식 - 을 만나봤어요~

김웅서님의 책이라고해서 기대가 참 됐답니다. 집에 같은 저자분의 책이 있는데 바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더라고요^^
이 책은 표지부터 참 바다의 신비로운 느낌이 전해지는 것이 참 좋더라고요~

바다의 모습을 이해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과학자에 꿈인 아들이 바다에도 관심이 많네요~
30년간 바다를 연구해온 저자분의 책이라 아주 다양하게~
과학적이면서도 상세한 이야기들을 구체적, 총제걱으로 살펴볼 수 있겠어요
김웅서쌤의 소개가 나와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이 책은 전체가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고, 삽화가 여기저기 다양하게 들어있답니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바다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은 물론,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이라던지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각 장마다, 이런 푸른 바다빛의 깊은 속을 볼 수 있는데요 내용도 좋지만, 캬~ 이 바다가 전해주는 느낌 정말 좋아요^^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있고요,
1장, 바다는 카멜레온을 닮았다 - 바닷물 이야기
2장, 모든 생명체의 교향, 바다 - 지구와 바다, 생물의 기원
3장, 바다의 건강을 지켜라 - 개발과 오염으로 파괴되는 바다
4장, 자원의 보물창고, 바다 - 생물자원과 에너지자원, 해저유물까지
5장, 세계 속의 우리 바다,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

맨 마지막에는 찾아보기 코너가 따로 있어서 궁금하고 다시 보고 싶은 사항은 바로 찾아볼 수도 있어요~
이 책에 나온 삽화와 사진만 구경하더라도 남는 게 많을 것 같아요~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은 저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간의 미래 생활 공간인 바다에 대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본 것 같아요~
바다를 잘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 소중한 바다를 신중하게 활용하고 보호하는 일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물론,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바다라는 멋진 세계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네요
겨울방학에 더 꼼꼼히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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