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슬픔에는 끝이 있다 - 30년간 200만 명을 치유한 위로의 심리학
로버타 템즈 지음, 정미현 옮김 / 애플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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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에는 언제나 끝이 있을까?

슬픔에 잠긴 사람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라, 언젠가는 끝이 날거라 어쩌면 쉽게 위로들을 늘어놓곤 했었던 지나날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실제로 잃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위로의 심리학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다시 행복해질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이별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힘들다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듬어준 다음에 우리에게 언젠간 무조건 끝나는 이 슬픔에서 빨리 빠져나오라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해야 하는지를 실질적인 도움의 메시지를 통해 힘이 되어주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실제로 영원한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전하는 조언들이 핑크빛 용지에 다소 짧게 정리되어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한장의 사진들과 함께 말이다. 나도 실제로 아주 가까운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실제 이런 슬픔을 겪은 사람들의 조언은 많은 위로가 됐던 것 같다. 애써 꺼내보지 않으려, 그 사람 생각이 날 때마다 피하고, 닫아두었던 내 자신의 그 슬픔을 꺼내서 볼 수 있도록 해주었던 시간인 것 같다. 언젠가 나도 그를 내 맘속에서 떠나보낼 때가 온다면, 나도 이 책에서 나에게 조언을 건네준 사람들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실제로 필요한 조언들을 건넬 수 있지 않을까? 그날이 언젠가 올거라 믿으며 이 책을 덮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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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어떻게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들었나요? -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고려 2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4
박종진.전경숙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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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질문에 상세한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여러가지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고려는 어떻게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나요. 금속활자를 세계 최초로 만든것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일 아니라, 고려의 신분제도부터 풍속, 과학기술, 정치변동, 대외관계까지 그 물음과 답변을 찾아가다보면, 알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고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각종 사진자료와 만화, 그림,연표까지 총동원에서 책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알차고 재미있는 대답들이 펼쳐지는 아주 친절한 선생님 같은 이 책에서 우리는 고려를 배울 수 있다. 정치의 중심이 되는 고위층이 유난히 많이도 바뀌는 고려시대, 그리고 대외관계가 친구와 적 관계가 계속 바뀌어가는 그 혼란스러웠던 때 오히려 문화발전은 침체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화려하게 발전했었는데, 역사란 힘든 흔들림 속에서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것, 그 자체 같기도 하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한 자의 땀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금속활자는 실제로 독일보다 200년이나 앞선 것이라고 하는데, 금속활자의 발명이야 말로 오늘날의 출판업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복판으로 인쇄하던 시대에는 보관이 힘들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금속활자는 그런 점에서는 좋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금속활자 사진도 보여주고 있고, 금속활자의 뒷면사진까지 덧붙이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한가지 부분만 찾아봐도 역사를 배우는 궁금한 점 투성이일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자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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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라이프 - 도시생활자의 낮과 밤
김석원 지음 / 이덴슬리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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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고 있지만, 도시를 싫어하는 그래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플라스틱 라이프를 살고 있는 도시인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회색표지의 책, 플라스틱라이프. 쉽사리 편하게 읽어봄직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어느 부분은 나의 무엇과도 같았고, 함께 힘겨웠던 것 같다.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내가 느낀 설명의 인의적임, 그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사진속 인물들의 표정은 다소 어색했고, 불편했다. 우리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만나게 되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의 표정이 그러할까? 그걸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사진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충분히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어쩌면 억지로 끼워맞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도시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도시란 공간은 어떤이가 주인일까? 도시안에서 우리는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들 속에서 지나친 정보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이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왔고, 점점더 변화시켜갈 것이다. 점점 사람과 대면하게 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그것들이 늘 문제인 것은 알고들 있지만, 그것에 길들여져 있고, 어느새 우리의 생활이 되어버렸다. 우리가 도시속에서 살아가면서 가져야 되는 마음가짐이란 이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그게 진정 다일까? 흔히들 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렵게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영화에서나 봄직한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고, 우리는 세상을 삐뚤게 보기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다. 진정성을 찾기 위한 노력은 플라스틱 라이프 속에서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 이상 황폐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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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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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로 아이를 지도한 적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갑자기 생소한 과학원리들이 교과서에 등장하게 되고, 이때부터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생기게 되는 때쯤인 것 같았다. 물론 아주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며 과학자를 장래희망으로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말이다. 고체, 액체, 기체의 차이점을 아무리 설명해줘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부피와 무게의 개념도 혼동하게 되는 때가 바로 이때쯤인 것이다. 와이즈만에서 나온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이러한 어려움에 봉착한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될 것 같은 책이었다. 주인공도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자장가같이 듣고 있다가 꿈을 꾸게 되고, 꿈 속에서도 과학을 만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이 주인공을 따라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같이 겪고 느끼면서 자연스레 어려운 과학원리들을 알게되고, 더불이 흥미도 가질 수 있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삽화들이 예쁘게 들어가 있었다. 읽는내내 내가 다시 아이들을 지도하게 된다면 이런 이야기를 같이 해준다면 아이들이 좀더 과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접어가면서 읽었던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이 초등학교 3,4학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 해당 학년에서 배울 수 있는 물체의 세가지 상태와 동물의 한살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특히 어려워하는 물질과 그 특징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체들을 분류하고, 그것들의 성질을 이해하는데 옆에 늘 있는 친구가 재미있게 이야기해준다면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하며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런 친구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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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비즈니스맨은 거꾸로 생각해 - 생각의 법칙을 뒤집는 7가지 새로운 발상!
노구치 슈이치 지음, 양혜윤 옮김 / 황금물고기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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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톱 비즈니스맨에 대한 평소에 하던 생각, 그 편견을 깨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일곱가지의 새로운 발상을 통해, 정말 톱 비즈니스맨들이 그러할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적절한 이유로 여러발상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정말 평소에 소위 잘나가는 비즈니스맨에 대해서 갖고 있던 생각들이 틀린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신문을 공들여 읽지 않는다던가, 핸드폰 착신이 적다거나, 자기중심적이라는 부분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다른 부분이었다. 일곱가지들에 대해 하나씩 그 본체를 파악해가다보니 정말 그럴듯했따. 신문을 공들여 읽지 않는다는 건, 정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지, 신문을 아예 안보고 일을 한다는 말은 아니었다. 핸드폰 착신이 적다는 것은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만나고 있는 비즈니스 상대에 대해 집중을 하고 핸드폰은 꺼놓거나 무음으로 해둔다는 것이었는데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이야기 도중에 쉴새없이 전화벨이 울리는 비즈니스맨을 난 전혀 신뢰할 수 없었다.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었는데, '비즈니스맨으로 톱이 될라치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앞서서 정작 자신의 생각은 뒷전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어보니, 커다란 의미에서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왠지 속은 듯한 느낌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도 결국엔 자신의 이익만 생각했다면 성공할 수 없었으리라,, 하지만 이런 경영자들도 자신이 세운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탐욕스럽기까지 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이 책은 이처럼 평소에 비즈니스맨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크게 기존의 생각과 다르지 않네?하고 생각하면서도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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