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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도책
사라 파넬리 지음, 김산 옮김, 이선미 한글 손글씨 / 소동 / 2018년 6월
평점 :
지도가 그려진 책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이번 책처럼 특별한 책은 만나보지 못했다. 이 책에서는 보물지도나 마을지도처럼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지도는 물론이고 내 방, 우리 가족, 나의 하루, 내 배 속, 색깔, 내 마음지도처럼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소재부터 내 강아지, 내 얼굴, 올 여름에 놀러간 해변의 지도까지, 지도로 나타낼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을 지도로 표현해놓은 특별함이 가득담긴 책이다. 주변의 물건들과 상황, 사람들, 동물들에 한참 관심을 가지는 나의대의 아이들에게 주변의 것들을 한 장의 종이에 펼쳐서 표현하는 특별함을 선물해주는 이와같은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주변의 것들을 더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통합사고력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지도 안에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놓은 모양이다. 아이들이 이 책에 그려진 지도를 보면서 떠올릴 자신만의 지도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각각의 그림들은 단순하지만 꽤 많은 것을 품고 있고, 구석구석 다양하게 신경쓴 부분이 돋보인다. 세세히 관찰하다보면 정말 보물같은 부분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 참. 그리고 이 책을 덮고나면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책표지에 숨어있다. 이 보물을 찾는다면 이 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으리라....^^ 정말 재미있는 지도책을 만나게 되어 특별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