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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9 ㅣ 독서평설 2023년 9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독서평설은 한 꼭지씩 읽기 좋도록 구성된 학생들 대상의 독서잡지이다. 역사, 문학, 진로, 과학, 법, 학습 등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을만큼 많은 영역들의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독자의 연령대별로 구분해서 첫걸음, 초등, 중학, 고등으로 나누어 출간되기 때문에 적기의 유익한 읽을 거리를 찾는다면 아마 최고의 잡지일 것이다.
중학 독서평설 2023년 9월호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지식 교양 부분에서는 쓰레기 분류배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재활용이 실제로 얼마나 되고 있는지, 헷갈리는 분리배출법은? 또한 모두의 노력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영화는 2017년 작 히든 피겨스를 담고 있다. 1960년대 미국내에서 심각했던 인종 차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학생들이라면 알고있으면 좋을법한 다양한 분야를 그들의 관심사와 연관지어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알고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심있는 꼭지부터 조금씩 읽어나가보면 관련 상식들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진로 진학 코너는 특히 내가 관심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2022년 교육 과정에서 달라지는 점, 시험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곧 치를 중간고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정보였다. 아이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 관련 정보는 이번 호에서는 생명공학과를 다루고 있는데, 관련 학과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하게 되는지, 개설 대학은 어디인지, 졸업 후 진로는 보통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독서잡지 명성에 걸맞게 독서 문해 파트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호에서는 시(쥐), 소설(지구끝의온실), 글쓰기 등 다양한 파트에 대해 조금은 어려워보이는 읽을 거리들을 구성해놓고 있어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이슈 부분도 좋았다. 아파트 철근 누락과 학부모 갑질 논란, 아이들이 한번씩은 이야기꺼낸 소재들이었다.
글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방대한 이야기를 깔끔한 편집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독서평설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글쓰기 실력도 쌓고, 부록을 통해 읽을 글을 확인해보고 글써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