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가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파킨슨의 '사소함의 법칙'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별 것도 아닌 사소한 결정을 내리는 데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중요한 결정에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적은 시간을 들인다는 것인데, 우리가 실제로 이 법칙에 따라 살고 있는지 잠깐만 생각해본다면 순간 놀랄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이 부분을 읽고 잠시 책을 읽는 것을 멈추고 그 날 하루에 내렸던 결정들을 살펴보았는지 정말이지 소스라치게 놀라수밖에 없었다. 인생의 중대한 문제를 결정짓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보다는 정말 쓸데없는 일들에 시간을 낭비, 심지어 열과 성을 올리고 있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상당수 많은 부분들의 문제가 해결점이 보이기까지 했다.

 

  이 책은 이렇게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 의외로 많은 시간을 쓴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의 전작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그의 통찰력을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물론 작가가 말하는 좋은 습관과 성공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들은 어디서든 들어본 것일 것이다. 일단 시작하고, 시작한 일은 끝내고, 기록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가지고, 인맥관리를 잘하라, 순간에 충실하라라고 이야기하는 것들 말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처음 만나는 것이라면 아마 자기계발서를 처음 이 책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똑같은 이야기도 어떻게 설득력있게 전달하느냐는 작가 개인의 능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긍정적인 문장들이 필요해서 평소보다 몇 배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창의력으로 긴장해 있으면 어떤 책을 읽든 모든 페이지에서 다양한 암시를 받고 정신이 명료재진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지금이 그런 때일 것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것들을 변화시켜서 사소한 것에 집중되어 있던 생각의 흐름들을 제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겠지만 작은 실천들을 해나감으로써 우리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도, 사소한 것보다는 중요한 것들에 내릴 수 있는 선택하는 힘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내가 바뀌어 앞으로의 내가 바뀔 수 있도록 뻔히 아는 말들이라고 흘려읽지 말고, 자기 자신의 모든 집중력을 발휘해서 몇 배로 수확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바꾸어줄 수는 없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