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미래를 보는 눈 - 테드가 들려주는 미래의 풍경 49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테드강의는 짜투리 시간이 나면 한번씩 듣던 강의였는데, 그것을 한 번씩 메모하면서 이렇게 좋은 내용의 강의를 다 들을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적도 있었다.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그들이 18분 이내로 정리해온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 곳에서는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부터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와 마음가짐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겨져 있고, 그것을 시간을 내서 따로 정리해두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
 
'테드, 미래를 보는 눈'은 이런 아쉬움을 대신해준다. 특별히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테드 강의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실제 테드강의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 책의 저자가 실제로 테드플러스라는 이름을 붙여 연재한 칼럼의 내용을 정리해 둔 것이라고 하니 실제 테드강의에 덧붙여진 생각들도 있다. 실제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존재하는 지금 이 책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어떠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대비하면 좋을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펴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테드, 미래를 보는 눈'은 총 다섯개의 장으로 내용을 구성해 놓으면서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강의를 하는 사람들의 내용을 묶어두고 있다. 각각의 강연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공하고 있어 관련강의를 실제로 들어보고 싶다면 접속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활자로 표현된 부분이 좋아서 책을 읽는데 중점을 두고 읽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건 실제로도 들었던 테드 강의 중 하나였는데, 일상을 바꾸는 테드의 힘으로 분류한 첫번째 장 중 '완벽한 계획의 치명적인 허점'이란 제목의 강의였다. 학교에서 배운 도식화된 지식이 실제 현장의 문제해결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기 위해서 MBA 졸업생들과 유치원생들에게 마시멜로 게임을 제시한다.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이 게임은 실제로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많이 따라들 했고, 결과는 같았다. 아이들이 가진 창의성은 학교를 입학해서 졸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거의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유치원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창의력은 MBA졸업생들은 갖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저마다의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면 좋을지, 혹은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말이다.

 이 책의 뒷 장에서는 다가올 미래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이지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일자리부족, 무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게 될까? 미리 미래를 가볼 수 있는 각계 전문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해석해주고 정리해주며 의견을 제시해주는 저자의 한마디까지,,,이 책을 통해 조금은 편안하게 가까운 미래들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래본다. 거시적인 관점을 가지면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조금은 작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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