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Week - 오늘 하루, 한 번도 웃지 못한 나를 위한 스마일 테라피
피터 오 지음 / 라온북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웃음이라는 키워드로 책 한 권을 펼쳐낸 작가. 스마일위크는 그렇게 웃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주일에 대해서 적어나가고 있다. 팝 아티스트로서 사람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웃음을 주고 싶다는 작가는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힘들고 지쳐 슬픔과 우울로 잔뜩 그늘진 자신이 거울 속에 있는 것을 보고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면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못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그는 웃음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짧은 글을 썼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웃음에 관한 여러가지 시선들은 평소에 잊고 지냈던 부분들을 끄집어 내주는 작용을 하기도 했고, 때로는 그것이 좀 억지스럽기도 했다. 한 가지 주제로만 이야기를 펼쳐나가려다 보니 그랬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미흡함 조차도 독자를 웃게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그저 웃어넘길 수 있다. 작품 하나하나가 얼마나 웃음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른 방법으로 그려나갔을지가 상상이 되어서 작가의 노력을 미흡하다고만 치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루 종일 생활인으로 살아나가다보면 한번 제대로 웃기도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삶 속에 활기가 되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은 선물같은 시간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잊고 지냈던 웃음이라는 것에 대해 상기시키고 자신과 자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한 번 더 웃기 위해 노력한다면 늘 맞게 되는 일상이지만 조금은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가경이라는 조카와 삼촌과의 대화는 정말 어쩔 땐 동화책을 읽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도, 내일도 웃고, 뚜벅뚜벅 웃고 둥가둥가 웃고, 그러다 보면 정말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하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늘 웃으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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