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세상
이영훈 지음 / 마음지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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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니, 마치 내가 동화속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비록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동안 그뿐이었지만 그 시간이 정말 꿈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영훈씨의 그림으로 보는 세상에서는 그의 그림과 함께 그간 그가 경험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었다. 어떤 그림들은 전혀 글과 상관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한 번 더 다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의미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그렇게 혼자서 생각하면서 느끼는 순간들이 참 좋았던 기억이 되었다. 천천히 주위의 것들을 살펴보고, 살아온 길들을 살펴보고, 지금 현재의 내 삶의 다양한 면들을 순간순간 살펴볼 수 있도록 아주 투박하지만 섬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현재 열심히 향해가는 어떤 목표가 있다면 그 방향이 맞는지, 덜 중요한 것에 몰두하느라 더 중요한 것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처음 꿈꿨던 목표를 되짚어 보는 것조차 힘들어 외면하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점검해 가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의 인생이 전체 숲이라고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자. 이 책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지금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되짚어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삶들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도 천천히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림으로 보는 세상은 글로만 보는 세상보다는 몇 배는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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