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 - 서울대 소아정신과 의사 아빠와 중2딸이 하나하나 겪고 함께 쓴 ‘적응’과 ‘성장’
김재원.김지인 지음 / 웅진서가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아빠의 해외연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외국에 따라가게 된 아이들이지만, 타지에서의 시간들을 잘 보내려면 다양한 방면으로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고, 특히 잘 보내고 싶다면 불안감이나 막막함보다는 익숙해질 노력들을 해야할 것이다. 나는 아이를 외국학교에 보내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책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장점인 간접경험에의 시간들을 확실하게 이 책을 통해 잘 보낸 것 같다. 실제로 아이가 외국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적어놓다보니 그곳의 환경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런 시간들을 일기형태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다보니 더더욱 친근감이 생기고, 함께 적응해나가고 성장해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미국 학교의 수업시간이 43분이고 쉬는 시간이 3분인 것을 어떻게 알고, 그런 시간들이 스스로의 시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어찌 알 수 있었을까? 한국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다양한 수업방식과 내용들이 그곳에 대한 알 수 없는 동경보다는 차이를 발견하면서 더 긍정적인 것에 대한 정리도 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공부방식에 적응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타인들에게 다가가는 것들의 어려움을 책을 통해 함께 경험해나가면서 아이가 스스로 성장해가는 느낌을 공감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더없이 좋았던 것 같다. 혹시라도 나중에 아이가 외국에 가겠다고 한다면 그 때 이 책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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