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해달 뿌삐
빅토리아 마일즈 글, 엘리자베스 가트 그림, 윤나래 옮김 / 다섯수레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자연관찰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고 있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다섯수레에서 나온 '아기해달뿌삐'는 네 살 저희 아이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글과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한 번 읽고나더니 재미있었던지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가져와서 다시 읽어달라고 할 정도에요. 자연관찰책에서 나왔던 사실적인 묘사나 그림보다는 한껏 따뜻하고 재미도 있어서 저 또한 읽을 때마다 그림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내용들에게도 감동을 받게 된답니다. 아기 해달 뿌삐가 물결 위에 누워 있을 때 앞발과 뒷발을 살짝 들고 누워있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그래야 물에 젖지 않고 보송보송하기 때문이죠. 엄마가 먹이를 구해와서 다시금 자기 위에 아기 해달을 눕혀서 가져온 먹이를 먹여주는 모습은 현실 속의 제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해서 웃음까지 나더군요. 물 위에서 음식도 먹고, 잠도 자는 귀여운 해달, 배가 고파지면 또다시 바닷속으로 먹이를 구하러 가는 모습까지 정말 귀엽고 똑똑한 해달의 모습이에요. 책 뒤에는 해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부분도 빼놓지 않았더군요. 이런 책이 집에 많이 구비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고, 수달과의 차이점도 책을 통해 알아놓으면 어떤 동영상이나 책에서 해달이 등장했을 때 아이는 얼마나 반가울까요? 신나서 해달에게 인사할 아이의 모습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