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개미 가우스의 숫자 여행 -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야스미나 로버츠 지음, 박영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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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음이 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스토리텔링에 관련한 서적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 이 책은 단연코 눈에 띄는 책이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우스라는 꼬마 개미의 하루를 따라가다보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쏟아지는 여러가지 질문들은 모두 숫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꽤 생각을 해야 답을 얻을 수 있는 물음들에, 이 책의 표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곤 했다. 이 책의 내용들이 초등학교 1학년들을 위한 것인가하고 말이다. 내 생각에 1학년들이 풀어내기에 다소 어렵고 복잡한 수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요즘 아이의 수준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모든 1학년들이 쉽게 풀어낼 수 있을 정도의 난도의 문제로 구성된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이 웃음이 나는 이유는,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 때문이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이라는 것을, 땡땡이나 치고 오지랖 넓은 귀여운 꼬마 개미 가우스를 통해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문제집에 빼곡하게 차있는 문제들을 풀어내는 것보다 이 책에 나온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많이 기억에 남고,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그려진 삽화들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전반에 걸친 푸른색이 주는 편안한 이미지도 참 좋은 것 같다. 잠시 문제집을 떠나 푸른색으로 구성되어진 이런 책을 접하는 것이 특히 저학년들에게는 새로운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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