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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Ubuntu -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전염력
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음, 이정국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한 사람이 타인의 감정이나 표정에 영향을 받는 확률이 생각보다 꽤 높았다. 우분투는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전염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옆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그 사람와 헤어지고 나서도 그 사람의 기분의 기운을 그대로 가지고 몇 시간을 지내거나 혹은 며칠을 보낼 때도 있다는 것을 그저 내가 감정적인 인간이라서 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보통 사람들도 다들 그러하다는 것이다.
행복한 기운이 있는 사람, 친절한 사람과 있다보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같이 행복해지고 친절을 베풀게 된다는 것은 그저 지나치기에는 중요한 삶의 일부분인 것 같다. 내가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도 생기고, 우울한 사람과 오래 만남을 갖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의 전염은 뇌세포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거울 뉴런이라는 것이다.
그저 일상적인 만남에서도 이러한 감정의 전염이 중요하지만, 회사에서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 스포츠팀에서 어떠한 코치를 두고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인데, 결코 개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다. 만약 부정적인 사람과 있다면 전염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아이가 부모의 우울증을 그대로 흡수해서 문제아가 될 수도 있고, 이는 태아상태일 때부터 아무런 감정조절이 안되는 유아기때까지는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나도, 나의 배우자도 무엇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아이에게 좋은 물건들을 사주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정서를 물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 힘든 것들이 있어도 얼굴 표정을 밝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을 만들기 위해 정말 애써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우울한 감정이 친구에게 전염될 확률이 자그마치 93%라고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