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 삶의 무기가 되어줄 흥미진진 현실경제, 돈의교양 10대를 위한 수업
안석훈 외 지음 / 넥스트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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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경민과 혜민이 등장한다.

최신 아이폰을 갖고 싶은 경민, 투자 고수로 소문난 혜민 선배를 만나게 된다.

4년 연평균 수익률이 49.5%라는 혜민 선배, 모든 경제적활동을 부모님의 용돈으로만 해오던 경민은 놀라게 된다.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10대를 위한 경제 수업 책이다.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기 전에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폰과 주식 투자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폰이 왜 인기가 있는지, 워런 버핏은 누구인지,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쳐져 있어 중요부분을 놓치지 않고 읽기 좋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구성도 돋보이고, 경제용어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둔 것도 눈에 띈다. 아이들이 관심가질 만한 중고장터, 아이폰 등의 소재를 활용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이 책은 그의 철학과 투자법을 풀어내면서 동시에 돈과 경제,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었다.

주식, 자본시장 등 아주 기초적인 용어부터 기업분석에 이르는 내용까지 다 다르고 있지만 결코 어렵지 않았다.

10대를 위한 시리즈 중에서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책들을 몇 권 보았는데, 이 책은 10대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다양한 이미지와 대화체, 안쌤노트, 이야기플러스 등이 책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기업분석에 대한 설명이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는데 아이들도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어떤 대상에 대해 가치를 발견하고 나름의 판단을 내려보는 것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주식투자는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도구면 되는 것 같다.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믿고 있는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를 해보는 것, 그것이 주식투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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