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 -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부와 행복
나폴레온 힐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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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폴레온 힐의 손자인 J.B.힐이 재단에 할아버지의 원고를 전달함으로써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통해 부자의 마인드셋을 정리한 나폴레온 힐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전했다고 하는 메시지가 궁금했다.

경제적 성공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얻는 순간 진정한 부가 따른다고 믿었다.

그렇다면 평화란 무엇일까? 이 책에 따르면 일종의 관습이며 오로지 정확한 공식을 따를 때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놀라웠다.

정확한 공식을 따를 때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니, 그것도 오로지??

수학적으로 평화를 정의해둔 부분때문에 뒤에 이어질 본문들이 기대되었다. 간질간질.



내면이 평화롭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러고보니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그가 부자이거나 명예로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책이 마음의 평화에 집중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아무리 많은 돈도 마음의 평화와 견줄 수는 없다.



랄프 왈도 애머슨의 에세이에 등장하는 보상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이들이라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남에게 이유없이 베푼 친절은 큰 보상으로 돌아왔다.

누군가를 고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그 생각을 되도록 빨리 멈추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청년에게 가르쳐 준 교훈은 이 책을 덮을 때까지 그 짜릿한 여운이 남아 계속해서 내 생각을 맴돌았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일에 처해있는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을 도와라.

그러면 내 일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려주며, 그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이야기는 애틀랜타에 있는 우딩의 식당에서 시작되며 조지아주까지 보상은 이어졌다.

마음의 평화는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이었다.

저자는 실제 경험을 통해 보상의 법칙을 시험했고 그것이 불변의 진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전에는 생각지 못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한 가지, 마음의 평화를 누리려면 먼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해주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문명의 흐름을 결정해왔고, 그들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아무도 알아주는 것 같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일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응원해주고 싶다.

나도 그런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일.

그런 일들이 하나둘씩 모여 선한 보상이 되어 돌아와 줄 것을 나는 언제나 믿고 기다린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성공에 필요한 단 한 가지 능력’에 관한 라디오 대담이 실려있다.

실제 대담을 실어놓은 것이라 평소 그의 생각과 정서를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성공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믿음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 기억이 난다.

사람들은 모두 같은 양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믿음을 불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믿음은 그래서 능력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성공에 필요한 단 한 가지 능력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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