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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어원을 만화로 잡는 4컷 영단어
히지이 가쿠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7월
평점 :
이 책은 영어 단어를 어원을 기준으로 나눠놓고 어원을 설명, 그리고 그 어원과 관련있는 영단어들을 4컷만화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만화로 봐왔던 단어들이 학습할 때나 테스트볼 때 불쑥 떠오를 수도 있고 어원을 통해 몰랐던 단어들의 뜻도 유추해볼 수 있기에 이 책은 일러스트를 통해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 같다. 영단어를 외울 때 어려운 점이 많았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인 것 같다. 한자를 학습할 때 기본 한자를 기준으로 복잡한 한자들이 왜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 기억하기 쉬운 것은 그것이 상형 문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는 어원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필수 어원들을 잘 파악해 두면 모르는 단어들을 만났을 때 그 뜻을 어원을 통해 생각해보다보면 정확한 뜻은 모르더라도 대화나 독해가 가능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총 333개의 영단어가 쓰여있으며, 각 단어마다 예문이 실려있다. 놀라운 점은 예문들이 긍정적인 표현들이라는 것이다. 단어의 난이도는 쉬운 영어 단어부터 낯선 영어 단어까지 다양하며 그렇기에 학습자의 수준에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챕터마다 1~3개의 칼럼도 있어 단어 관련 지식을 익힐 수도 있고, index도 있다. 학습자의 학습을 도와주려고 애쓴 노력이 곳곳에 보이는 책이며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인 것 같다. 단어책들을 다양하게 사용해보았지만 이 책은 어원을 중심으로 하고, 그것을 만화로 풀어두었다는 점, 예문이 긍정적이라는 점, 단어의 난이도가 다양하다는 점, 칼럼까지 싣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들이다. 똑같은 단어 암기에 지쳤다면 이 책을 단어 공부의 친구로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