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이정모 지음 / 정은문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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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 청소년들만이 가지는 특권이란 질문을 잘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소극적이라 궁금한 것들을 그냥 궁금한 채로 놔두기 일쑤였지만, 그때도 질문을 잘하던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기억은 아직도 나네요.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을 읽으면서 과학관장님께 이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질문을 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일단 놀랐네요. 이미 바쁘실텐데 이 책으로 인해 질문 이메일을 더 많이 받으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질문과 대답으로 엮여있어요. 그것이 총 71개라고 하네요. 저자 소개글에서도 유쾌함이 느껴지는 과천과학관장님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실 때도 참 재미있게 쉽게 잘 설명을 해주시네요. 사실 궁금한지 조차 몰라서 누구에게도 질문하지 못했던 것들을 속시원히, 그것도 재미있게 해결해주시니 이 책이 가져다주는 유쾌함은 실로 놀랍더군요. 3년 내내 6시에 일어나던 군인이 제대한 다음날 늦잠을 자게 되고, 뱃살이 축 늘어진 중년을 사랑해달라고 외치는 과학관장님을 만나본 적이 있던가요? 자신의 뱃살을 사랑하고, 가진 것들을 아끼며 함께 나눌 줄 아는 공무원(?)의 글을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과학은 생활 도처에 있죠? 과학이 혹시 어렵다는 아이들이 있으면 이 책을 슬며시 옆에 놓아둬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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