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김선호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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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은 하루 40분 책 읽기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된다. 다양한 독서량 통계들을 정확히 분석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학년에 상관없이 독서에 할애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정하고 그것을 지켜나감으로써 나아가 자발적 독서를 가능하게 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독서 습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에는 힘듦을 느낀다. 부모 스스로도 꾸준히 하는 것이 힘들기에, 아이들이 그것을 자발적으로 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기에 의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가족 독서 시간 40분을 매일 갖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런 노력의 시간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독서를 강제적으로까지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까? 이에 대한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도 일곱가지나 짚어내고 있지만 독서의 중요성은 사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앞으로 아이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데 독서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양한 장점이 많은 책을 아이가 가까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세세하게 나열하고 있고, 아이의 독서수준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야 한다는 설명도 하고 있다.

아이의 독서력을 높이려면 이 책에 나와있는 독서수준에 따른 독서습관 만들기 파트를 읽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무엇이든 힘들 수 있다. 40분씩 전 가족이 책을 읽는다는 데 반발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와 아이, 아빠와 아이, 한 명씩만 그것을 지킨다고 해도 독서 습관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고, 그것이 아이의 일생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5장에서는 다양한 초등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QnA 형태로 정리해두었는데 사실 그 부분이 제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거실의 물건들부터 변화를 주었고,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어떤 것들을 두어야 할지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 아이와 나의 노력들이 밑거름이 되어 시간이 흘러 아이에게도 자발적 독서 습관이 길러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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