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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위대한 탐험 지도
필립 스틸 지음, 크리스찬 그라링겐 그림, 김지연 옮김 / Lunchbox / 2020년 10월
평점 :
탐험가라니, 요즘 아이들 중 이런 꿈을 가진 아이는 들어보질 못했지만,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탐험가는 늘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코로나로 인해 집콕생활이 일상인 요즘, 다양한 나라의 탐험가들에 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황홀한 시간이었어요.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다름 아닌 '움직이는 위대한 탐험지도' 에요. 책이 우선 큼지막해서 좋네요. 아이랑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관련 앱을 다운 받고, 탐험가의 여정을 증강현실 앱으로 따라가 봅니다.
탐험은 지도가 나오는 페이지에서 시작됩니다. 아프리카, 유럽, 북극점을 향해, 대서양 횡단,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등등 그들의 여정에 따라 총 10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지도에는 각각의 탐험가들의 탐험한 경로, 탐험가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뒤쪽 상세페이지에서는 각 탐험가들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페이지 아래에는 연대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탐험가를 선택하여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보다 보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더 알고 싶은 부분은 또 따로 찾아볼 수도 있는 기회를 얻게 되네요. 역사 속에서 그들의 탐험이 가지는 의미를 알게 된다면 더 흥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초등 고학년부터 흥미롭게 읽을 것 같구요. 시작된 거나 다름없는 방학 기간동안 세계 탐험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해보면서 관련 상식들도 쌓을 수 있으면 일석 다조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