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0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기사를 읽어야 세상이 보인다는 말을 대학생때부터 참 많이도 들어왔지만 실제로 경제신문을 구독해서 읽어봐도 아는 것 몇 가지만 눈에 들어오고 어렵게 느껴지는, 그 당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그냥 읽지 않고 넘어갔었다. GDP, PER, 소비자물가지수 등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실제로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눈뜬 장님이었고, 모르는 것이 부끄러워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했었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정보 쉽게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가려운 곳을 긁어줌으로써 서로 연관성이 없어보이던 것을 연결시키고 각종 수치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들을 얻어내고 해석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대학, 기업, 경제기사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실문경제학 교과서라고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의 광고문구가 전혀 과장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TV나 신문, 심지어 휴대폰만 열어도 매일 매일 경제와 관련된 뉴스와 기사들이 쏟아진다. 경제기사들을 읽고 그것을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야만 어느 요소가 내게 ‘기회’인지, 어느 요소가 내게 ‘리스크’인지 정확히 분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실제로 그간 읽었던 경제기사들이 실제도 도움이 되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건 알지 못하고 글자만 읽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말미에 제공된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경제기사 독해 테크닉 14를 참고하면서 하루하루 기사들을 이 책과 함께 공부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런 시간이 축적된다면 어느 정도는 경제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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