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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못 풀어 낼 인생고민은 없다 - 돈, 섹스, 인연이 고민인 그대에게
김희숙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7월
평점 :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삶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여진다. 처음 명리학이라는 학문을 만나고 운명을 상담하고, 개업을 하고 사람들의 사주를 풀이하는 것을 업으로 삼을 때까지 작가의 말로 배우고 또 배웠다는 그 과정의 결과가 적혀있다. 어쩌면 지금도 그 과정 중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 '사주로 못 풀어 낼 인생고민은 없다'에는 보통 사람들의 보통 고민들이 담겨있다. 아들의 군대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마음의 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들,,,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는 고민들에 자신이 공부하고 배워왔던 것들을 이용해 상담한 내용들을 풀어놓고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수천 권의 인문학 도서를 읽었다고도 하는 작가는 이 책에서 상담내용을 간단하게 적어놓은 후에 내담자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사주와 인문학의 만남이 비록 생소해 보일지라도 인생길이라는 복잡 미묘한 것을 놓고 보자면 다양한 접근법으로 그것의 이유와 해결책을 찾는 것은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주는 타고 난다고 하지만 또한 그것은 해석에 따라 충분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인문학적 소양이 사주를 해석하는 데 유연성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각각의 사연에 대한 작가의 인생편지를 읽어보노라면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고나면 신기한 명리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혹시 있었아면 이 책이 그것을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