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손지숙 지음 / 봄풀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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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골자는 다름 아닌 핵심역량을 기르자는 것이었다.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사고, 심미적감성, 의사소통, 공동체역량을 길러 미래인재로 키우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이고 지금 현재 아이들은 그 교육과정 속에 놓여있다. 교육 선진국들은 앞다퉈 과거와는 다른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고,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등을 기반으로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역량을 다각적으로 길러줘야 할 때이다. 예전처럼 정해져 있는 답변을 찾는 형식의 교육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답을 타인과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에 우리의 교육의 목표가 있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인 것 같다. 이에 학교 공부와의 연장선상에 집공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집공부'의 작가 손지숙은 오랜 시간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진로와 학습 코칭에 힘쓰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집공부에서 이루어지면 좋을 것들에 대해 세세하지만 쉽게 담고 있다.


 집공부를 하기 위한 거실의 분위기를 바꾸고, 효과적으로 예습하고 복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집공부를 잘하는 이들의 사소한 습관도 여러가지 제시하고 있어 혹시 집에서 공부할 때 참고할 것이 없는지 살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일명 '하브루타'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들어 있다는 점이다. 일상의 대화들을 질문으로 바꿔봄으로써 아이 스스로 답을 찾아내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면서, 실패하더라도 과정 자체를 받아들인다는 공부법이 바로 그것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원하는만큼 실제로 해볼 수 없는 선생님이 되어 설명해보기, 끝없는 질문으로 답 찾아보기 그것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집이라는 공간인 것이다. 집공부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 부모도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방법들을 실천에 옮겨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을 모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전해주고 있는 부분도 꽤 실용적이었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도서를 활용해보면 좋겠지만 개괄적인 틀은 이 책에서 잡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학교나 학원에서 할 수 없었던 새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공부법들을 여러모로 활용하여 공부가 그저 지겹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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