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나를 사랑해 -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90일 셀프 러브 프로젝트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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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많은 시간을 나를 사랑해보려고 노력을 했었다. 이 말은 동시에 이전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던 과거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애써 노력해왔었고, 그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도 경험했다. 그저 나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그럴싸하게 행복을 향한 목표를 세웠고, 어떤 행동들을 바꾸는 노력을 하면서 그것들이 나에게 행복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행복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불현듯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를 엄습했다. 내 마음속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은 늘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이다. 행복해지려면 꼭 그것들을 제대로 바라 보아야했다.


 자기애 실험이란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 신념, 습관, 불안을 놓아버리는 방법이다. 양파 껍질 벗기듯 겹겹의 층들을 걷어내면 거기 바로 사랑하는 나의 모습이 있다. 이 책은 같은 과정을 바라보면서 적은 다섯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 다음에 다시 책이 출간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자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외모일 경우가 많은데, 섀넌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특히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 그녀의 첫번째 과제도 바로 이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자기애가 자기 마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말하는 방식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솔직히 바라보는지가 자기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자기애를 키우기 위한 방법들은 전혀 생소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자신의 치부를 아주 솔직히 드러냄으로써 그것으로부터 자신이 스스로 극복한 3개월간의 과정을 꼭 알려주고 싶었던만큼 그 어떤 문장도 그저 책에서 읽은 문장만은 아니길 바란다. 자신의 내면을 키워서 그것이 밖으로 내비치게 하려면 그 안이 따스함으로 가득해야 한다. 그런 이에게 외모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보다 당연히 어떻게 사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내부를 단련시킬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수많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자기애의 기본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처음에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것처럼 한번씩 부딪치는 슬럼프에 대처하는 자세들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기애 실험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뜻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방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남들의 시선 따윈 인생에서 없애버리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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