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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카페여행 -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나만의 공간!
내계절 지음 / 알비 / 2022년 3월
평점 :

코로나로 모두들 집콕하고 출근해도 바로 집으로 오는 시기에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혼자만의 시간, 때로는 친구와 따스한 커피한잔 놓고 묵혀둔 이야기들 나누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제 모두 서서히 해제가 되고 근처 카페에서 자유롭게 따스한 커피한잔 쿠키나 케잌을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기에 딱 맞는 책을 읽는 듯하다. 제목은 퇴근후 카페여행이지만, 물론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이쁜 카페에서 퇴근후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공간65곳을 소개하고 있다.
4개의 공간으로 소개된 이 책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 감각적이고 비주얼한 공간, 개성있고 독특한 공간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각 주제별로 그 느낌 그대로 이쁘게 사진으로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끔 만든다. 갇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살아온 이 시기에 사진으로나마 따스함과 힐링을 느낄수 있는 느낌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책에 소개된 공간들을 들여다 보게 만든다. 현대적이며 느낌이 있는 카페는 물론, 한옥의 모습속에서 정감을 느끼게도 만들고, 아담한 공간의 빈티지한 카페, 그리고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공간까지, 그리고 조금 넓혀서 전시와 함께 넓게 공간을 활용한 비주얼이 멋진 카페, 그리고 낮에는 커피를 마실수 있고 저녁에는 와인과 다양한 음료를 즐길수 있게끔 구성된 카페까지, 이렇게 멋진 카페들이 이 책에는 소개 되어 있다.
멀리 떠나가고픈 욕망은 가득하지만 잠시 퇴근후에 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소개된 카페들을 찾아보는 여행도 재미 있을듯 싶다. 하나하나 느낌이 다르고 커피맛 또한 다르기에, 그리고 그 카페의 시그니처 커피나, 디저트를 맛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또한 그 카페만의 인테리어와 그 카페 만이 가진 장점, 그리고 100년전 건물부터, 현대적인 건물까지 속에 있는 카페까지, 작가의 사진과 함께, 그 카페의 짧지만 멋진 소갯말이 적혀 있어서 재미 있게 책을 보고 읽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카페의 주소와 오픈시간까지 소개 되어 있고 또한 65개의 카페의 지도를 저장할수 있는 QR코드까지 있어서 핸드폰에 저장해 두고 하나하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방문해 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직장인은 물론 집콕으로 살아온 사람들 또한 핸드폰에 지도를 저장하고 서울로 여행을 떠나보자 카페여행을, 하루에 한곳 아님, 일주일에 한곳을 정해서 다녀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멀리 떠나야 여행인가, 이렇게 좋아하는 공간을 보러다니는 재미도 여행인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