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한 번에 잃을 걱정 없이 작은 돈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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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손해를 안본 사람도 없을 것 같다.  돈 좀 벌어보겠다며 들어갔다가 결국에는 낭패를 당한 경험을 한 두번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주가가 올라가서 좋을때는 마냥 올라가길 바라며 기다리다가 매매 타이밍을 놓치고 주가가 내려갈때는 계속 더 떨어질 것 같아서 곧바로 손절매하여 손해를 보는 일들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다.  FOMO니 FUD니 하는 말들이 바로 이런 우리의 심리를 정확하게 설명을 해준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적어도 작년 하반기부터는 아주 호황이라고 한다.  모두들 거품이라고 하고는 있찌만 지칠줄 모르고 오르고 또 올랐다.  과거의 경험에 비하면 주식은 손을 대기는 어렵고 덜 위험한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아는 것이 없어서 우물쭈물 남들은 다하는 ETF같은 것을 해보고는 싶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해서 그냥 시간만 보내다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읽을 적이 있었는데, <ETF 투자 무작정따라하기 - 윤재수 지음>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도 재미있게 읽고 유익했던(실제로 주식투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책이어서 저자 이름을 보니 같은 이름이었다. 그래, 이 책이다 싶어서 읽어보기로 한다.

<ETF 투자 무작정따라하기>는 첫 장부터 나의 마음을 읽는 듯 하다.  종목선정(개별기업 주식투자)에 자신감을 잃은 투자자(나같은 사람)에게 ETF를 권한다.  좋은 기업들을 골고루 골라서 모아담은 ETF 그리고 하나 더!  ETF가 다양해지고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ETF가 기초자산으로 가져가는 것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통화등으로 넓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두었다는 지은이의 말에 믿음이 간다.  사실, 개미들은 수익은 좀 나고, 주식처럼 덜 위험한 자산을 선호한다.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잘도 모르는, 개개기업을 분석하고 알수도 없는 주식을 깜깜이로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이런 기업을 분석하여 좋다고 생각되는 기업들을 골라담은 ETF는 단타위주의 개미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상품인 것 같다.  이제 세상은 넓고 고를 수 있는 상품의 숫자가 많아졌듯이 ETF도 국내는 물론이고 나라별, 종목별로 우량주말 골라서 모아놓은 ETF가 있다고 하니 너무나 기쁘다.  읽고 조금 이해를 하니 빨리 뭔가를 사놓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더구나, (나는 그 정도인지는 몰랐는데) 개미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확율은 10%도 안된다고 저자는 설명을 한다.  더욱 ETF를 주식보다는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게 하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잘은 몰랐는데 ETF의 투자가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간다. 

다시 이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구성은 이렇다. 인덱스 펀드에 대한 이해(ETF를 알려면 필수), ETF가 무엇인지와 개인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이유, ETF계좌개설/시세보기/매매방법,결제제도/적립식펀드보다 낫다, 개인퇴직연금계좌를 이용한 ETF투자, ETF투자계명, ETF종목고르기(시장 대표 ETF지수따라하기외 다양한 종목 소개), 단기/중장기 투자방법(달라야 한다/추세선/이동편균선/증권시장대세판단), ETF 200%활용법(신용매수/대주매도/국제분산투자/현금활용/차익거래), 그리고 역시 마지막으로 ETF도 궁극적으로는 주식투자이므로 위험은 알고하자는 내용으로 촘촘히 구성이 되어있다. 지금 이 시점, 코로나19때문에 주식시장이 난리가 나고 각종 ETF들이 마이너스가 속출하고는 있다.  코로나19때문에 전세계 경제가 지금 난리가 났고, 리세션으로 옮겨가지 안을까 하는 불안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특정 ETF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인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EFT에 기술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사실상, 모든 기업의 주식이 마이너스이다보니 인버스 ETF에 투자를 하지 않은 이상 손해는 감수를 해야할 시점이다.  모든 투자는 리스크가 있다.  리스트가 있다고 해서 적던 크던 여유자금을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일부라도 투자를 하는 것은 21세기, 곧 마이너스 금리도 올것이 분명한 이 시대를 살아가기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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