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쇼퍼 - Face Shopper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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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성형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대체한 수단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살아가기 위한 절실한 수단이다.

성형에 대한 의식은 점차 변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아름다움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면에 보이는 연예인들

의 바디라인, 광택나는 피부, 절묘한 미인의 상에 속하는 페이스들을 바라보면서 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생각은 하

지 못한다. 사실 한여성으로서 성형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만 성형의 무서움을 중독이다.  20대는 예뻐

졌다. 30대와 40대로 갈수록 동안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형은 이제는 여성들에게 필요조건이

되어버렸습니다.

 

페이스쇼퍼는 로맨스와 성형에 대한 잘못된 편견 그리고 왜 왜 왜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 지은과 한재가 있습

니다. 한아이의 죽음으로 인해서 소아과 전공의를 그만두고 성형외과로 오게된 지은과 형의 죽음으로 인해서 성형

외과를 멸시하게 된 한재가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아픔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

니다. 둘의 결실은 상처를 덮고 새살이 나오도록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 시크릿 성형카페의 등장으로 인해서 지

은에게 벌어지는 사건사고도 무시할수 없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부

분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돈만 벌면 다야하는식의 뻔뻔함 앞에 지은 같은 성형의로서 그리고 한재를 통해서 무조건

적인 성형을 권하지 보다는 왜 하고 싶은지 그러만한 사연이 있는지 당사자의 장점을 더 부각시키려는 의사로 변하

게 됩니다.

 

한편의 로맨스라 불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성형을 고발하는 사회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이속에서 전 느낍니다. 성형은 물론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는 정말 살아가기 위한일임을

말입니다. 그리고 또한번 성형의 무서움이 중독인지를 두 연예인의 모습을 보면서 더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뭐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여성으로서 성형이 나쁘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

만 당부를 하고 싶습니다. 중독이 무서움을 알고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부분을 더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왜 이소설이 등장했는지는 사회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성형을 권하는 사회, 환자의 이익보

다는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의시들이 더많다는 생각에 아짤합니다. 여성으로서 읽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몰입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한번쯤 누구나 생각해본 일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것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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