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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일까 적일까
헤더 와그너 지음 / 프리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나도 여자이지만 정말 알수없고 복잡한게 여자 심리인 것같다.
언젠가 내 남동생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예능 프로를 보다가 어느 한 게스트가 한 말의 뜻을 잘 몰라 물어본

말이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론 남자들간에도 서로를 경쟁의 대상과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남자들간의 관계에서는 저 문장...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그런 오묘하고 신경쓰이는 의미심장한 내포되어

있는 것들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친한 친구간에도 느낄 수 있는 저 문장의 의미.

나조차도 그렇지만 내 친한친구들만 봐도 서로 모여 대화를 해 나갈때

한 사람 한 사람 다 유심히 살펴보면 정말 친한 친구임에도

불과하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서로간의 미묘한 신경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서로 재고 재고 따져보고 따져보고... 한다고 할까?

 

그래서 이 책이 끌렸었다. 과연 내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이 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지.. 내가 사귀고 있는 친구들은 과연

어떤 유형일지.. 나는 또 친구들에게 어떤 유형으로 다가가는지  

궁금했었다. 책 속에서는 친구의 유형을 5단계로 분류해 놓고있다.  

1단계인 전혀 경계할 필요가 없는 친구에서 5단계 위험 수준이  

아주 높은 친구까지 분류해 놓고 그 속에 속하는 특징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들을 설명해놓았다.

3단계에서 뭔가 문제를 감추려고 애쓰는 친구가 공감이 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눈치도 빠르고 똑부러지고 자기 처신을 굉장히  

잘하지만 막상 그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는 친구가 있다.

뭐 물론 각자의 마음속에는 하나씩 고민을 안고 살아가긴 하지만 뭔가

내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볼때면 괜시리 나까지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런 친구에게는 정말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선뜻 대놓고

"너 무슨 문제있지?" 라고 말하기가 너무나 겁이난다.

괜히 그런말 한마디가 친구들 더 흔들어 놓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5단계에서 위험 수준이 아주 높은 친구로 항상 우울해 하는

친구를 분류해놓았다. 아주 공감이 간다.

특히나 요즘에는 어느 정도의 우울한 심리는 다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특히나 늘상 입에 "우울하다. 힘들다."를 달고 사는 친구는 옆에서 보기에

너무나 맥이 빠지고 덩달아 뭔가 위로의 말을 건네더라도 그런 말들  

조차 다 그 친구에게는 쓰잘데기 없는 헛소리에 불과할 것만 같아 말이

꺼내기가 정말 겁이나서 그저 옆에서 "나도 우울해" 라고 위로의

말밖에 해줄 수 밖에 없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친구들을 딱딱  

분류해놓은게 너무 선을 그어놓았다라는 것이었다.  

한 친구만 살펴봐도 그 친구에게서는 이 책에서 분류해 놓은 5단계에서  

보이는 친구들의 성향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친구들과 비교해가면서 책을

읽어보아도 나랑 같은 생각일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위에 가장 공감갔던 2종류의 친구들도 아마 다른 단계에서  

보여지는  친구들의 성향들 역시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만약 친구...라는 뭔가 섬세하고 좀 더 진지한 내용을 원했다면

조금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런 진지한 것보다는 내 주변의

친구들 성향을 파악해보고 친구가 가지는 여러 특징들을 알고 싶다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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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로 돌아오다 - <벼랑에서 살다> 조은의 아주 특별한 도착
조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에 약간은 뭉클한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솔직히 많은 여행책들을 접해왔고 읽어봤지만 이 책을 읽는 도중 드는

생각은 '아! 어쩌면 하고 많고 많은 여행 책중에  우리나라에 관련된 여행

서적은 관심도 안가져보고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을까?' 라는 거였다.

거의 외국이나 쇼핑에 관련된 것만 읽어봤지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유명한 곳에 관련된 여행 책들은 거의 읽어보지조차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여행서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여행장소에 관련된 많은

정보와 관련된 것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지는 않기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어쩜 약간 실망스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책 소개에 나와있는 글귀처럼 난독의 대상인 세상과 철저히 대면 

하는 여행... 그래서 저자는 그런 난독의 대상인 세상을 자신만의 눈으로

마음으로 생각으로 곳곳을 둘러본 느낌과 생각을 표현해 놓은 책이다. 



 


 


 


 

책 표지에있는 혼자 외로이 서있는 여자의 모습의 느낌이 사진속에도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 많은 사진들이 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우리가 잘 알고있음에도 선뜻 잘 가지 못하는 곳들의 사진이 많이 있었다.

봉정사. 해인사.부석사. 거제도. 물론 모든 사람을 기준점으로 잡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내 나이대의 기준점에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잡는다면 솔직히 아 여기구나 라고 생각지 않는 장소라 그런지 사진

하나하나와 저자의 생각과 느낌들이 꼭 어렸을 적 할머니가 시골이나

옛 시대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사진등을 보면서 들려주셨던 이야기를

조금 더 새로운 내용을 더해서 읽는 느낌이었다.

 





 

문득 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있는 곳이 낯선 여행지처럼 느껴졌다는

작가의 말이 와닿았다. 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있는 그 곳 역시 내가 원래

돌아가야 할 곳에서 잠시 떠나온 여행의 장소가 아닌가 하는...

좀 더 많은 구체적이고 세세한 정보보다는 작가의 말 한마디와 생각들이

그 여행지에 대한 인상을 약간은 우울한 장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만약 이미 잘 알고 있고 다녀와 본 곳이라 하더라도 다른 이의 눈으로는

생각으로는 어떤 장소일지 궁금하다면 읽어봐도 꽤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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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김성민 글, 이태진.조동성 글 / IWELL(아이웰)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을 처음 딱 봤을때 드는 생각은 '이게뭐야? 누가 누굴 쐈다는 거야?
뭐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원래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를 쏘다. 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얇은 책이라 자세하게  아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글을 한자한자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제목의 뜻을 알 수 있었다.

일단 나는 이 책을 다른 책과는 다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었다.

대한민국 사람 이라면 아니 요즘 세대의 일본 사람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지긋하신 일본 어르신분들까지 본다면

안중근 의사를 모를리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을 권한다면 대충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유추가능하기 때문에 제대로 읽어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이 책만은 그렇지 않다라고 정말 간절히 말하고 싶다.

우선 나는 여태까지 정말 안중근이라는 이름뒤에 따라붙는 의사라는

표현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의사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단지 붙인 명에 불과하고 원래는

장군,,, 안중근 장군이라는 호칭이 맞는 표현이라고 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안중근이라는 시대의 인물을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잘 몰랐던 부분을  보여주고 바로

잡아주는 내용이었다. 물론 안중근 장군하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우리나라의 영웅이라고 대부분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것은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아마 대부분 중고등학교

수업으로 알았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정말 내가 중 고등학교때 배운 내용들이 이 작디작고

얇디얇은 한권의 책으로 모두다 쓸데없는 교육이었다는걸 생각하게 되었다.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안중근 장군의 아들 안중생은 거사 후 몇 십년이 지난 뒤에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사죄를 했다. 처음 그 글귀를

읽었을때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란 표현이 이럴땐 적용이 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안준생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전부 우리의 잘못이었던 것이다.

영웅과 영웅의 아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 우리가 필히 보살피고 또

보살피고 했었더라면 아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내가 안준생이었어도 그런 행동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인 아버지를 두면 그게 정말 다였을까?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은 일본으로부터의 협박과 감시 그리고 같은 동족들의

배신으로 인해 아마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우리의 행동이 그 상황에서 조금만 달라졌었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어떠한 다른 책들보다 화를 내면서

봤던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왜 이토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라는

것인지 정말정말 이해가 갔다. 아마 안중근 장군이 이토히로부미를

한 번 죽인것이라면 이토 히로부미는 죽은 후에 안중근 장군을 수백 번은

더 죽인 것이나 다름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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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물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 - 20대 女의 꿈과 성공법
임희영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앞두고 20대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 지금 20대인 내 나이에서 30대를 꿈꿔보고 상상해본다면

지극히 현실적이고 어쩌면 조금 낙담스럽고 실망스런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다. 현실을 직시했다는 뜻인 것이다.

그런데 고등학생이었던 그 나이때는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의 20대를 아주 파릇파릇하고 신선한 바람이 불고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봄날만 가득한 인생을 상상했었다.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열심히 이런저런 자격증도 따고

하고 싶은 일이 확고히 정해져 졸업하자말자 멋진 직업을 가지고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가는 삶말이다.

24살이 지금은 솔직히 그 상상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어져있다.

아니 노력을 하지 않고 현실에 너무 안주하고 불평불만만

가득해서 내가 해온 일들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핑계거리만 찾고

있는다고 해야할까?? 그렇다고 딱히 뭔가를 또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꽉 막혀있는 정말 답답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조금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책 속에는 저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또 그 일에 대해 앞으로 좀 더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물론 직업은 커피 전문 강사, 푸드 스타일리스트에서 부터

패션 쇼핑몰 CEO, 과학선생까지 다양했다.

먼저 요즘에는 대부분 미래를 생각하고 사회의 전반적인 경제등을

생각해서 안정되고 좀 더 오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책 속에서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의 직업은 꽤나

다양하고 어떻게 보면 조금은 힘들고 쉽게 지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람들은 생각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곧 직업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데 막상 현실에 나와보면 그것은 생각만큼 싶지가 않다.

그래서 때론 자기가 하고싶어하는 일과 해야할 일이 달라 제대로

그 일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그 일에 대해서 쉽게 지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또 우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조금 위태롭다거나

하기 쉽지 않은 걸림돌이 많은 일이거나 할땐 또 너무나 핑계거리를

대면서 포기해 버리곤 한다.

아마 그 만큼 자신이 없고 뭘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속의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 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하기 위해 과감하게 노력하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비록 연봉이 조금 적을지라도

그 꿈을 이루어 낸 사람들이었다. 나였다면 아마 쉽게 직업을

옮기거나 하고 싶은 일에 선뜻 다시 도전해보지 못했을것이다.

걸리는 것도 많고 마 다시 시작한다는 게 너무나 두려워서 일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아마 조금 더 앞을 내다보고

조금 힘든 과정이 있을테지만 실행에 옮긴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지금 당장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기 보다는 몇십년이 지났을때

진정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조금은 자신감이 생길 것도 같다.

정말 책속에 나오는 말처럼 가방 끈 길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끝인 것 같다.

예전과는 다르게 성공한 인생보단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함을 누리며 사느냐가 오히려 더 성공적인

삶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러니 너무 돈에 얽매이는 삶보다 비록 조금 돈을 적게 벌지라고

자신이 진정하고싶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요즘 말하는

멋진여자, 꿈꾸는 여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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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50 - 쉰 살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50가지 방법
마르깃 쇤베르거 지음, 윤미원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살아가면서 가장 불안한 시기가 나는 20대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남아있는 삶에 대해 준비를 하는 기간.

그래서 가끔은 20대의 철저한 준비가 없이는 앞으로의 인생이  

깜깜할 것이라는 못된 생각까지 했었다. 정말 아주 못된생각이다.

지금 내 나이로 보자면 50대는 앞으로 30여년의 
세월이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50대란 나이는 가늠할 순 없지만 그저  

생각하기에는 아주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뭔가 딱 중간이라는 시기에 걸쳐서 아주머니도 아닌, 그렇다고  

아가씨도 아닌, 할머니도 아닌, 어쩡쩡하고 뭔가 불편한 나이.

뭔가 시도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것 같고,  

그렇다고 모든 걸 다 포기하기에도 뭔가 아쉬운 나이.  

그래서 심심한 나이.

그런데 이 책은 그 모든 틀을 깨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앞표지에 적혀있는 축제는 시작되었다!

내 생각의 틀을 깨트리는 글이었다.

 
50대란 나이가 아주 매혹적인 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시기를 어느 나이대보다 아주 황홀하게 즐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50대에 대한 느낌을  

이 책에서는 마치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간 청년들에게 말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 만큼 뭔가 신선하고 색다르고,  

50대를 아주 멋진 나이로 말하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50대의 주름을 아름답게 표현하라는 부분,  

당신의 포도주는 반이나 남았다라는 부분, 진정한 자유라는

부분에서는 오히려 50대의 나이가 이제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여태까지의 삶은 진정한 인생을 살기위한 50대의 나이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보며. 진정한 인생을 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런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혼자서는 죽도록  

외롭고 힘들지만, 50대란 나이는 혼자있어도 기쁨으로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나이라는 생각. 어떻게 보면 끝이라는  

을 향해 달리는 나이같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로는

지금의 내 나이 20대가 한없이 어린아이 같이 느껴지는 나이이고,  

50대의 진정한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철없는

꼬마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황홀하고 진정한 자유가 있다는  

그 나이 아마 어머니께 선물해드려야만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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