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시는 17세기 스위스에서 시작된 기독교 신앙 공동체 가운데 하나로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신앙심과 검소 삶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엄격한 교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이다. 초등학교만 의무교육이던 시절에는 별문제가 없었지만, 의무교육으로 중, 고등학교로 확대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1971년 아미시의 세 명의 학부모들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녀들을 고등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위스콘신주에서는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고발했다.
사건을 살펴본 뒤에는 당사자와 변호사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당사자인 요더 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현대 학교 교육이 지나친 경쟁을 부추긴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노동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지는 법정 토론에서는 검사 측과 변호사 측의 주장을 비교하며 각 입장의 논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을 충분히 살펴본 뒤, 나 역시 판사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