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 역노화체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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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역노화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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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남편도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술 없이 30일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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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역시 열아홉 살 겨울부터 25년간 쉬지 않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둔 후 태국에서 술로 인해 몸에 이상신호를 느꼈고, 결국 병원 응급실까지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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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봉 저자는 현 역노화체이즈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20년 넘게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연구해온 투자 전문가다. 현재는 수명이 늘어나는 원리와 건강 수면을 연구하며 '맑음 30~30일 금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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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주 단체들이 공통적으로 내리는 처방이 있다고 한다.

"일단 30일은 멈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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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로 흐려진 몸과 뇌가 리셋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30일이기 때문이다.

6p

이 책에서 저자는 30일을 직접 살아낸 경험을 공개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이렇게 위로한다.

"나도 해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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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저녁에 혼술을 하고 일찍 잠이 든다. 그래서 나 역시 전에는 술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술이 숙면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기절시키는 마취제에 가깝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면 초반에는 쉽게 잠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뇌는 제대로 쉬지 못하고 간은 밤새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야근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잠을 잔 것 같아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간 역시 충분히 쉬지 못한다. 그리고 뇌까지 망가뜨려 뇌의 노화가 가속화되어 알코올 치매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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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저자는 과도한 음주가 뇌에도 영향을 미쳐 뇌의 노화를 가속화하고, 심할 경우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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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편을 떠올리게 된다. 매일 저녁 술 한 병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오랫동안 습관이 되어버렸다. 본인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술의 양만이 아니라 술이 없는 하루를 보내기 힘들다는 데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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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30일 동안 술을 멈추면 몸에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간이 회복하기 시작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수면의 질도 달라진다. 마음이 맑아지고 피부와 면역력에도 변화가 나타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습관까지 싹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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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계속 술을 마셔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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