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월급이 답이다/ 김규철 지음/ 작가의 집
삶에 정답은 없지만 『월급이 답이다』의 저자는 "월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구조"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아들딸 덕분이다. 자녀들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저자의 100개 자격증보다 먼저 그의 성실함이 눈에 들어왔다. 모두가 한 방을 외쳐대는 세상이지만 저자는 23년 동안 가장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 왔다. 그 모습을 보니 묵묵히 가정을 지켜 온 모든 아빠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물론 그 곁에는 함께 버텨 준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큰 성공을 하거나 많은 돈을 벌면 성공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그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수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 대 비로소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크게 돋보이진 않지만 꾸준함이야말로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부딪쳤던 수많은 경험이 지혜가 되어 담겨있다. 특히 2부 5장의 제목 "거절 1만 번"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도 1만 번이나 거절을 당했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깨달은 것은 단순하지만 깊은 진리였다.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야 한다. 영업의 본질은 단순하다. 성실함 위에 모든 것이 펼쳐진다.43p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야 한다. 영업의 본질은 단순하다.
성실함 위에 모든 것이 펼쳐진다.
43p
수없이 많은 기다림과 거절에도 저자는 성실함으로 버뎌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도 함께 전한다.
달리는 것만 능력이 아니다.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 제대로 멈춰야 다시 제대로 달릴 수 있다. 노인도 항구에 돌아온 뒤에는 잠을 잤다. 다음 바다를 위해서.사람은 시스템으로 단단해지고, 관계로 살아남는다.54p
달리는 것만 능력이 아니다.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 제대로 멈춰야 다시 제대로 달릴 수 있다.
노인도 항구에 돌아온 뒤에는 잠을 잤다. 다음 바다를 위해서.
사람은 시스템으로 단단해지고, 관계로 살아남는다.
54p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을 들려주기보다 평범한 가장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온 기록이며, 그 시간이 결국 가족을 지키고 자신도 성장시킨 이야기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 평범한 하루를 지켜낸 사람의 이야기가 더 큰 울림을 준다. 월급이라는 든든한 구조 위에서 성실함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