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ㅣ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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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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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2/ 공지영 지음/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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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제목만으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책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2008년도에 초판 출간된 뒤 최근 다시 표지 리커버 개정판으로 나왔고, 2권은 최근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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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분은 소설가 아닌가?"였다. 공지영 작가하면 소설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였다. 읽다 보니 모든 엄마들의 마음은 결국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녀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고 흔들리더라도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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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숨기지 않는다. 먼저 삶을 살아본 사람으로서 사랑과 이별, 실패와 외로움, 그리고 흔들리며 살아왔던 시간들을 솔직하게 꺼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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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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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세 번째 편지에는 위태롭고 불안했던 시절 그녀가 시도한 감사 미션 이야기가 나온다. 나 역시 비슷한 감사 미션의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 공감이 갔다. 처음에는 저자처럼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지만 그녀는 꾸준히 감사 미션을 이어r갔고, 그러던 어느 날 마음속에서 어떤 변화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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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게 하나도 없는데 나는 이 모든 것을 공짜로 받고 있구나.

뭐, 이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가슴이 쩍쩍 갈라지듯 아팠어.

이제 나는 주저앉아 꺼억거리며 울었다.

오직 감사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렇게 울 날이 앞으로 또 올까.

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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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그녀는 감사하는 마음이 좋은 기운까지 불러온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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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편지에서는 최진석 교수님의 불교 강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 역시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 인상이 깊다. 여기서 그녀는 익숙함에서 낯선 곳으로 건너가는 길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 길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게으르고 쉬운 길은 남의 행복에 기여할 뿐이고, 자신을 잃고 방황하며 불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딸에게『건너 가는 자』를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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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마음이야말로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진짜 삶은 늘 편안하고 쉬운 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때로는 두렵고 낯선 길을 건너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단순한 인생 조언이 아니라 자녀가 흔들리더라도 끝까지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깊은 응원처럼 느껴졌다. 나 역시 이 대목을 읽으며 '나는 익숙함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나만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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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넘어,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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