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ㅣ부의 본질을 묻는 12가지 질문 책 추천ㅣ 주정엽 지음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 - 부의 본질을 묻는 12가지 질문
주정엽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10월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 주정엽지음/ 리프레시

우리 시대의 화두, 돈

돈은 늘 우리 마음을 흔드는 존재다.

많아도 불안하고, 없어도 불안하다.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은 바로 돈의 철학을 묻는

12가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 주정엽은 돈을 버는 기술 보다 돈과 인간의 관계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한다.

돈은 우리에게 자유를 줄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강력한 구속이 되기도 한다.

(...)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적은 돈으로도 자유를 누린다.

충분함을 느끼는 능력은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내면의 관점에서 나온다.

여는 글

여는 글에서 저자는 소유가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사회에서

돈만 맹목적으로 쫓다 보면 소중한 것을 놓치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적게 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부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고 한다.

"적게 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돈은 행복의 조건일 수 있지만 행복 자체는 아니다"라고 한다.

동양에서도 공자는 "군자는 의를 생각하고, 소인은 이익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자들은 한결같이 돈을 경계했다.

그러나 현실 속 우리는 언제나 돈에 쫓기며 살고 있다.

돈은 자유를 줄까, 구속할까?

저자는 말한다.

"진짜 자유는 잔고의 크기보다 '선택의 주도권'에서 나온다."

우리는 돈이 많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한다.

그러나 돈이 많아도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반대로 돈이 많지 않아도 자신의 시간을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유에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단순히 통장의 숫자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경계한다.

자유란 결국 돈이 아니라 내가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유란 단순히 경제적 조건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

돈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내가 무엇을 위해 돈을 쓰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돈을 통해 얻으려는 것이 결국 삶의 주도권과 내적 평온임을 일깨운다.

인간은 필요 이상을 소유할 때

그 소유가 오히려 그를 지배하게 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1817~1862 미국의 사상가이자 수필가)의

자급자족 실험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소유를 줄이면 시간과 자유가 늘어나고,

자연과 교감 속에서 마음의 풍요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

톨스토이 역시 말년에 귀족으로서의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물질적 풍요보다 도덕적, 정신적 풍요를 가치있게 여겼다.

여기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소유하고 있는가?

그 소유가 내 삶을 자유롭게 하는가, 아니면 얽매이게 하는가?

마무리

돈은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가장 큰 굴레가가 되기도 한다.

소유가 아닌 만족함을 아는 마음,

숫자가 아닌 자유를 선택하는 태도,

그것이야말로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 아닐까.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

저자

주정엽

출판

리프레시

발매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