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비슷한 집에 살고, 비슷한 교육을 받으며 사회구성원이 되어간다.
하지만 여행은 그 익숙함에 균열을 내고, 변화를 일으키며,
삶의 질마저 새롭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
『들판에 텐트 치는 여자들』은 바로 그런 변화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책이다.
익숙함에 틈을 내고,
들판에 나만의 텐트를 칠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
세 여성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삶의 중심에서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선택한 모험을 통해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법을 보여준다.
자연 속에서 마주한 고요함, 불편함,
웃음과 눈물은 이들에게 단지 '여행'이 아니었다.
그것은 곧, 다시 태어난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