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 최정희 외/ 투비스토리(주)
이 책은 유방암 진단 이후, 나를 위한 건강요리 자립 서입니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는 신체뿐 아니라 마음과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식사는 환우의 회복과 삶의 질에 직결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는 치료 단계별로
꼭 필요한 영양과 식단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실제 환우의 상황에 맞춘 레시피까지 담아 식탁 위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 목차
유방암 치료는 환우의 몸과 마음, 생활 습관까지 많은 것을 바꾸게 만든다.
특히 식사는 치료 효과와 회복 속도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막상 매끼를 준비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식탁 위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Part1. 유방암 치료를 위한 준비 단계
이 책은 항암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
치료 단계별로 환우의 몸 상태에 맞는 식사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각 단계마다 흔히 겪는 증상( 식욕부진,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에 맞춰
어떤 재료를 어떻게 조리하면 좋은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항암치료 중엔 부드럽고 자국 없는 음식을 중심으로 레시피를 소개하고,
항호르몬 치료 시에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 단백질 섭취 팁까지 세세히 알려준다.
Part 2. 수술 후 회복과 관리/ Part 3. 유방암 환우를 위한 힐링 레시피
책 후반부에는 '힐링 레시피'코너가 있어
실제로 따라 하기 쉬운 요리가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꼼꼼하게 신경 쓴 레시피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우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스 레몬 디톡스 워터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나 루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 콩, 설탕, 자몽 등 유방암 환자라면 한 번쯤 불안해했을 식품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 주어
안심하고 식단을 준비할 수 있다.
두부구이와 두 가지 라페
마무리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 닥터』는 치료 과정에서 힘든 환우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있다.
환우뿐 아니라 보호자, 간병인, 요리를 준비하는 가족 모두에게 추천한다.
건강을 되찾는 길에 있어 식탁 위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