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의 아리아 - 오페라의 매력에 눈뜨게 할 열여섯 번의 선율 같은 대화
백재은.장일범 지음 / 그래도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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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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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사랑의 아리아처럼 당신 곁에 머무는 이야기

『당신 곁의 아리아』는 음악 평론가와 성악가가 나눈 대화로,

마치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아처럼

독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주는 감성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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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고,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감성은 물론,

작품에 담긴 역사와 철학까지도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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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개된 16편의 오페라는

각 작품의 줄거리를 풀어주며,

QR코드를 수록되어 있어,

실제 오페라 장면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점이 인상 깊다.

읽는 재미와

듣는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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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오페라 장르가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속삭임처럼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에 담긴 16편의 오페라는

CBS 라디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중

백제은 성악가가 진행한 '행복한 오페라' 코너에서 소개되었던 작품들로,

라디오에서 전해지던 감동이

글과 이야기로 다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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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한 날에 듣고 싶은 '나는 즐거운 새 장수'

작품 : 마술피리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나는 즐거운 새 사냥꾼,

내 인생은 항상 즐겁고 신나지!

왜 하필 새 장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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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새 인간은 신화나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예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늘을 나는 새는 고대인들에게는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였을 거예요.

179p

파파게노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새 사냥꾼이다.

자신이 얼마나 유명한 새 장수인지 자랑스럽게 노래하지만,

사실 그의 진짜 소망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처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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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파게노는 결국,

자유를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사랑을 가두고 싶어 하는 모순된 인간,

그렇기에 그는 가장 인간적인, 가장 현실적이 오페라 속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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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6S9cQNbENI?si=IlVLrKJEuiHrhECn

백: 요즘처럼 피곤한 일 많은 세상에 다 함께 흥얼거려볼 만한 유쾌한 아리아죠.

답답한 날 진지한 위로보다

파파게노처럼 가볍게 웃고 싶을 때

이 아리아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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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어쩌면 아리아란,

멀리서 울려 퍼지는 화려한 노래가 아니라

지친 날, 내 곁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 하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음악이 삶을 위로하고,

노래 한 곡이 하루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걸

이 책은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준다.


오페라의 매력에 눈뜨게 할 열여섯 번의 선율 같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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