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느낀 행복들 - 국제 문학 에이전트, 대한민국에 빠지다
바버라 지트워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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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에이전트가 쓴 여행기라는 점이 독특했다. 한국 음식과 풍경에서 건져올릴 이야기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책에 담아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이해를 구하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다정함과 따뜻함을 쉬이 느끼기를 바라는 것에 가깝다. 그런 면에서 이 외국인의 한국 안내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에 좀 더 애정과 감사하기를 바라며 자신이 얻은 가르침을 책 곳곳에 친절하게 담아놓았다.


🔖 한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식사를 준비하고 먹을 때마다 그 마음이 눈에 보인다._54p


🐧 책은 가벼운 여행기면서 통통 튄다. 미처 몰랐던 매력들을 발견하는 재미 덕분일 것이다.


🔖 한국에서 쇼핑을 하면서 아주 중요한 것을 하나 배웠다. 한국 여성들은 쇼핑할 때 플랫슈즈를 신는다는 사실이다. 하이힐을 신은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도 플랫슈즈 한 켤레를 샀는데, 다시는 하이힐을 신지 못할 것 같다. 한국인의 행복 비결을 하나 더 발견했다!


🐧 이 여행기에는 한국에 푹 빠진 국제 문학 에이전트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발견한 한국인들은 미처 몰랐던 다채로운 매력들이 다양하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내’가 사는 동네를 넘어 ‘우리’ 모두의 동네로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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