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알고 싶어 미국정치 - 인포그래픽으로 공부하는 미국의 정치, 정부 그리고 대통령 어렵지만 알고 싶어 시리즈 1
자라 컨 지음, 강보미 옮김, 카리사 라이틀 디자인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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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을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The infographic guide to american government”

이 책에서는 미국의 정치를 요약하여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그래서 조금 요약된 내용이 많아서 미국정치의 세세한 이모저모까지 파악하기에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예시들이 단어 하나로 표현되어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우리에게는 구글과 네이버가 있으니까...! 궁금한 사건들은 개인적으로 구글링을 하면서 책을 따라가다보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미국 정치는 하도 복잡하고 어려운 점이 많아서 한눈에 큰 그림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 책은 세세한 내용은 생략한 대신 그 큰 그림을 한권만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준 것 같다. 아마 인포그래픽으로 되어있어서 그런 점이 더 보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되어있는 게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최근에 치열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심지어 탄핵 얘기까지 나오다보니) 대통령직 관련한 부분이 제일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정치의 꽃은 선거고, 선거중의 제일은 대통령 선거니까.. ㅋㅎㅋㅎㅋ

하나 재밌었던 건, 선거 비용이...ㄷㄷ 역시 자본주의의 나라 답게 어마무시하다는 것이었다..!

대통령 선거 1조...1천억....? 나참..ㅎ....

가십걸에서 네이트 아치볼트네 가족이 그렇게 화려했구나 싶었다 ㅋㅎㅋㅎㅋㅎ 정치인들 주머니사정 클라스가 남다르구요....!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는 원래 미국은 이렇게 두개의 정당만 있는 양당 체제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무소속과 제3당도 있긴 한거 같더라. 거의 선출이 어려워서 그렇지.

우리나라도 사실상 양당 체제 인건데, 미국처럼 정당은 그냥 이렇게 최소화 시키는게 차라리 편한 거 아닐까 싶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사람이 가진 정치색은 사실 둘 중 하나 인거 아닌가...?(내 사견..)


아무래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은 이게 아닐까 싶다. 사실 2016년 선거 결과가 너무 이해가 안되었던 게 다 이런 미국의 특수적인 정치 환경때문인건데, 일반투표에서 져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를 하면 결과는 당선이라는 거다..! 진짜 이건 정말 미국정치에만 있는 특이점이라 매번 미 대통령 선거때마다 뉴스를 보아도 뭘 봐도 설명이 자자하지만 그래도 매번 신기하긴 하다. 인구가 적은 지역의 중요성도 반영하고자 하는 “연방정부”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United states” 이니까...!


이부분은 좀 그냥 재밌어서 남겨두었는데,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참 많은게 새거로 바뀌더라 ㅋㅎㅋㅎㅋㅎㅋㅎㅋ

백악관에 들어가고나면 모든 걸 다 갈아치우넹; 직원, 인테리어, 요리사, 사진, 전용차.. 크하하

재미난 건 장례 계획을 첫주에 세워야한다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특수하니까 중요할 듯 하긴 하다.


​요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는데, 아마 저자는 미국인이라 외국인의 입장에서 로비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는지 잘 몰라서 간략하게만 담은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비 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어감이 좋지 않다. 불법을 일컫는 말로 대부분 쓰이니까. 근데 미국 정치에 있어서는 아주 필수적인 존재가 로비스트 일것 같다. 아무래도 정치에 있어서 네트워킹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서양 문화권에서는 원래도 네트워킹이라는 게 공공연하게 대놓고(?) 행해지는 문화..? 라 더욱 그 존재가 부각되는 것 같다. 솔직히 우리나라도 따지고 보면 회식하고, 접대하고, 그런게 네트워킹이나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뭐랄까 대놓고 무도회를 열거나 뭐 그러지 않고 소소하게 쉬쉬하며 우리들끼리 몰래하는 그런 재미를 더 노리는 듯 해서 좀 아쉬울 때가 많다.



고딩 때 우리 학교는 문과반을 정치 배우는 반과 경제 배우는 반으로 구분했던 터라, 정치 자체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경제반이었고, 향후 나는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근데 경제와 정치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존재 아닌가. 항상 알고싶은 게 정치인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의 정치는 뉴스만으로 접하면 좀 지저분하고 난잡할 때가 많아서 아쉬움이 큰데, 이런 책으로 한번 큰 그림을 또 보고 나니 어렵지만..! 더더욱 알고 싶어진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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