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드 퀸 : 적혈의 여왕 2

레드 퀸 : 적혈의 여왕 2 ㅣ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이 책은 25세의 젊은 여류작가가 데뷔작으로 쓴 판타지 소설로써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렸다 하니 너무나 흥미롭네요.데뷔작인데도 100만부 이상 팔렸다는 것은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고 재미있는지를 반증하는 징표네요.

[100자평] 수학 단원평가 2-1 (2016년)

수학 단원평가 2-1 (2016년) - 단원평가.수시평가 대비 ㅣ 초등 수학 단원평가 시리즈 (2016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5년 10월

초등2학년인 딸과 천재교육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학교에서 단원평가 시험이 있을때마다 공부한답니다. 아! 물론 시험 볼때마다 딸이 점수를 좋게 받아오네요. 매번 100점이면은 좋겠지만 95점이나 100점. 80점도 1번 있었지만 천재교육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시작한후엔 점수가 좋네요.

페미니스트 SF의 정석적인 작품

체체파리의 비법 ㅣ 팁트리 주니어 걸작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이수현 옮김 / 아작 / 2016년 3월

제임스 팁트리의 작품들의 장점은 상당히 파격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달하는 내용들의 의미들이 그리스신화나 햄릿등의 옛 고전들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은 글의 작품성과 재미를 한층 배가 시킵니다, [접속된 소녀]같은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작품으로 현대의 우리사회에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외모중시 풍토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를 우리에게 전달시켜주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인 박사의 마지막 비행]이라는 작품에서는 지구를 너무나 사랑한 한 과학자의 충격적인 여정을 담은 내용으로 죽음을 앞두고 부르짖는 '가에아'는 다름아닌 지구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인류의 종말을 다룬 내용이라 조금은 허무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비애곡]이라는 작품은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가장 본능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년,소녀의 이야기로 지구의 마지막 평화스러운 모습과 염소 한마리라는 구성하나로 지구상의 존재이기를 그만두게 되는 역설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네요. 이 책에 나오는 이성간의 대립이나 불평등 ,이로 인해서 발생되고 야기되는 사회문제, 사랑, 생명, 환경에 대한 고찰등은 페미니스트 SF의 정석적인 작품이라 평할수 있겠네요. 작가의 작품들이 이미 오래전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들을 위한 세계SF걸작선으로 소개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이번 발간을 계기로 해서 제임스 팁트리의 팬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나 홀로 제주

나 홀로 제주 - 제주에서 만난 길, 바다, 그리고 나
장은정 지음 / 리스컴 / 2016년 3월

이 책의 저자 장은정 여행작가는 제주도를 다년간 나 홀로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홀로 여행을 할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실제 여행에서 필요한 사항들, 더불어 나 홀로 여행지로 어떤곳을 가야 좋을지, 어떻게 혼자 숙식을 해결하고 어떤 수단으로 제주 여행을 할지를 아주 상세히 기록해 놓아 향후에 나 혼자 제주를 여행할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배려심까지, 이 책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카페촌들과 혼자서도 먹을수 있는 음식점,혼자서도 충분히 만끽할수 있는 명소와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나 혼자서 홀로 여행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그에 대비하여 미리 사전에 숙지할수 있는 앱이나 서비스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나 홀로 제주 한눈에 보기는 제가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저자의 나 홀로 제주 여행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느끼게 되는 상세한 지도속에 여행지와 카페,숙박업소등을 한눈에볼수 있도록 알짜배기로 요약을 해서 보여줍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렌터카는 되도록이면 메이저 회사로 선택을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만약의 경우 사고 발생시나 차량의 문제점 발생시 저가의 렌트카 회사는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작가의 차량 파손이 문제가 됐던 선례를 들어주면서 말이죠.
작가는 혼자 하는 여행의 장점이 멈추고 싶을때 멈추고, 다시 걷고 싶을때 걷는 나만의 여행으로 다른 사람의 간섭없이 혼자서 사색까지 할수 있는 여행이라 한번쯤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있네요.

작가가 추천하는 "협재 해수욕장"이나 해수욕장 옆의 "해녀의 집"은 처음으로 혼자하는 여행자들이 혼자서 식사하기 불편할때 가볼만한 식당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또한 협재 해변의 "수우동"은 창가의 테이블에 앉아 바다와 비양도가 보여 외롭지 않은 식사가 될수 있는 곳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는 "꽃밥"식당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음식을 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곳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혼자만의 만찬을 즐길수 있는 "꽃밥"식당은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
"카페망고"는 손님(주문자)이 연예인으로 불리며 주문한 음료가 나온다 하니 주인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카페라 여겨집니다.
여기에 나오는 게스트 하우스는 나 홀로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업소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곳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제주 해녀"에 대한 유래까지 나오네요, '숨비소리"라고 해녀가 바다에서 물질후  "나 무사히 살아 나왔어"라는 표식으로 휘파람 소리를 내는데 그게 바로 "숨비소리"라 합니다.
몰랐던 지식을 이 책을 통해서 제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게 해주네요. 해녀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고즈넉한 삶을 읽을수 있는 "해녀 박물관"은 한번쯤 가볼만한 여행지네요.
제주에서 나 홀로 여행중에 먹거리도 빼 놓을수 없는 한 부분이죠, 그 먹거리들중 1인 식사가 가능한 곳등을 저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주 명물인 흑돼지를 먹어 보고자 한다면 "곱들락"이라는식당을 소개하고 있어요, 1인분 주문이 안돼 2인분으로 주문해야 되지만 2인분이라도 워낙에 맛있어 2인분을 한번에 다 먹게 된다고 하네요.
저는 특히 1인 식당으로 1인 고객을 존중한다는 "올 댓 제주'가 끌리네요, 코스요리지만 1인 코스요리 주문이 가능해 먹을수 잇다는 장점과 남의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점이 괜찮은 곳이라 느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카페촌,관광지,식당등을 여러 각도로 제주의 지역별로(북부,남부)로 나누어서 특색있고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을 해주고 있어 나 혼자 여행을 게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제주의 진정한 가이드북이네요.

이 책 장은정 여행작가는 이 여행책을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으로서 알려주는것이 아닌 홀로 여행하며 사색할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마음의 배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감흥은 저자가 알려주는 곳을 다 나열할수는 없지만 머리카락이 다 헝클어져도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없는 나 혼자만의 여행이 얼마나 좋은지를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만의 여행을 두려워 하는게 사실이죠, 허나 이 책을 읽는 순간 그 마음은 아마도 언덕 저편으로 날려 보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실행해 본다면 다음번에는 아마도 쉽게 나 홀로 여행을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저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했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서 홀로 여행을 해본 적이 없어 이 책을 읽는 계기로 해서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저자 장은정 작가님으로 인해 나를 찾을수 있는 시간을 계획할수 있을것 같아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해야 할것 같네요.

더불어 이 책을 통해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깨닫게 됐다는것에 감사 드립니다.

인테리어의 꼼곰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진정한 인테리어 가이드북

싱글부터 노년까지 인테리어 가이드북 - 23가지 시공 사례 & 리모델링 전.후 도면
박지현 지음 / Woman Sense Books / 2016년 2월

이 책은 신혼부부로 시작해서 나이든 노후까지 집을 어떻게 꾸미며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것인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살때는 어떻게 집을 꾸밀 것이며 결혼후 신혼집은 또 어떻게 꾸미는것이 좋을지 세세하고 꼼꼼히 풀어주고 있습니다. 신혼후 아기가 태어나면 집을 넓혀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책들과는 조금 더 차별화된 점은 인테리어 전과 후를 비교해가며 어떻게 좋아졌는지를 설명하고 있고, 전체적인 리모델링시 필요한 팁들을 알려주어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가구의 선택법은 저자의 배려심을 엿볼수 있는 아주 중요한 팁이네요.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쉽게 이해되도록 도면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한눈에 파악될수 있도록 책의 한 페이지로 다 보여주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마저 듭니다. 어떤 소재의 인테리어를 써야 분위기와 효과가 나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은 다른 인테리어 책에서는 볼수없는 부분이라 특별한 인테리어 책이라 느껴집니다.

이 책은 굳이 신혼이 아니더라도 또는 처음 독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인테리어를 새로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친절한 인테리어 가이드 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