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사제 타프티 - 트랜서핑 V2.0 세상에서 가장 괴이하고 매혹적인 자기계발 픽션 ㅣ 여사제 타프티 1
바딤 젤란드 지음, 정승혜 옮김 / 정신세계사 / 2018년 10월
평점 :
트랜서핑 시리즈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바딤 젤란드의 신간 <여사제 타프티>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사제 타프티를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과 세상의 작동 원리, 잠에서 깨어나 현실을 원하는 대로 창조하는 방법 등 트랜서핑의 여러 고급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설명이 다소 직설적이고, 독설적임에도 불구하고 책 속 여사제 타프티는 언제나 우리가 미워할 수 없는 친구이며, 스승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거울과 같습니다. 우리가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거울은 가감 없이 그대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현실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영화와 같습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영화 속에서 의식 없이 현실에 순응하며 불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현실이 창조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떠한 의문도 없이 그저 그렇게 불평, 불만, 두려움 속에서 영화 속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살아갑니다. 마치 잠을 자듯이 무의식적으로 행동합니다. 저자는 잠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의 현실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여사제 타프티>는 그러한 방법과 원리, 원칙들을 쉽고, 친절하고, 인내심을 갖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망을 실현하는 방법은 네빌고다드의 가르침과 비슷합니다.
유용함에 대한 가르침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하면 더 좋은 것이다”, 우리의 현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서 유용함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더 이상 실패나 나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일이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내가 알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현실에서 실패한 일로 보일지라도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이런 인식의 전환이 긴장을 풀고, 안도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상태와 현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현실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실현되지 않는 미래는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도를 가지고,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 목표가 이루어진 상태의 기분과 환경을 느끼며 행동한다면 저자는 우리의 삶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위안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책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여러 가지 법칙들을 활용하고, 연습한다면 매순간 우리의 삶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이 책을 여러 번 정독하여 현실에 저당 잡힌 삶이 아닌 스스로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벌써부터 후속편이 기다려집니다.
본문 중에서,
- 진짜 실체란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가지 존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단 한 번, 바로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실제는 어쩌다 보니 이미 일어나버린 것에 불과하다.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미 일어난 것들뿐이니까.(p.32)
- 너희는 모두 의도를 통제하기 위한 땋은머리를 가지고 있다. 긴 머리를 땋은 것과 비슷한 에너지 다발이지.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가지고 있었던, 그러나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환각 같은 기관이다. 다만 머리처럼 아래로 축 늘어져 있지 않고 등뼈 쪽으로 내려가며 살짝 위쪽으로 비스듬히 솟아 있는 우스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외부 중심은 그 땋은머리의 끝에 있다. 두 날개뼈 사이 지점인 데 등에 곧바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잇다.(p.36)
- 잠에서 깨어나 땋은머리를 활성화시키고, 그 느낌을 놓치지 않은 채로 원하는 것이 실현되는 모습을 상상하거라. 그다음 땋은머리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놓아주고 평소와 같이 행동하면 된다. 조금 더 확실하게 프레임을 실현시키려면 그 프레임을 영사기에 여러 번 비추면 된다.(p.42)
- 영화 필름을 고르면 새로운 시나리오를 시작하게 되지만, 그 시나이로는 너희의 소유가 아니며 그 안의 내용도 너희 모르게 쓰인 것이다. 너희가 가질 수 있는 건 오직 목표 프레임뿐이다. 목표 프레임이 선택되면 필름은 자연스레 그것이 있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필요 없다. 그저 계속해서 프레임을 비추거라. 그렇게 하면 너희는 지금 필름에서 다른 필름으로 건너가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최종 목적지에 다다를 것이다.(p.77)
- 그러면, 현실을 망가뜨리지 않고 반대로 유쾌할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보든지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한 가지 단순한 원칙을 일반화시켜야 한다. 바로 모든 면에서 유용함을 찾는 것이다. 말 그대로 어떤 기분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아주 사소하게나마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도 거기에서 너희에게 도움이 되는 점을 찾아내야 한다는 말이다. 유용함을 끌어내야 한다. 이런 목표를 세워두거라.(p.81)
- 너희가 할 일은 달성하고 싶은 ‘결과’를 아는 것이며, 땋은머리를 사용하여 생각과 언어와 형상으로 그에 맞는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 결과까지 도달하게 될 것인지 시나리오가 알아서 너희를 안내해줄 것이다.(p.85)
- 너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사건의 흐름이나 사람들의 태도(행동)가 아니라 최종 목표, 즉 목표 프레임이다. 현존의 상태에 있을지라도 시나리오를 거스르면 안 될 것이며, 그럴 수도 없다. 현실에서 너희의 의지에 따라 생긴 변화는 다른 필름으로 이동한 결과이다. 지금 영화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너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p.109)
- 그리고 시나리오의 힘과 지혜를 사용하기 위해 순응하거라. 시나리오는 강처럼 항상 최적의 길을 따라 흐른다. 너희가 첫 번째로 할 일은 목적지, 즉 목표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계산하는 건 너희가 할 일이 아니다. 뉘앙스, 사람, 환경, 사건과 같은 수많은 변수가 있는데 이 모든 변수 중 단 하나를 통제한다고 해서 그 결과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시나리오는 그런 문제를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내지. 그러니 너희가 두 번째로 할 일은 시나리오를 따르는 것뿐이다.(p.111)
- 이미 너희에게 말했다시피, 다른 사람의 유용함을 고려하는 것이 너희의 신념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오직 그렇게 해야만 너희가 자아를 실현하는 것도 쉬워질 것이다. 또, 너희의 자아실현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해질 때, 바로 그때에만 자아실현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반대로 너희가 하는 일이 타인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일은 너희에게도 마찬가지로 아무 유용함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p.134)
- 다시 말해, 그림자를 선택하는 것은 현실을 위한 환상을 스스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뭔가를 가지고 싶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미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거라. 배우처럼 진지하게 그 상태로 들어가 그 인생을 살거라. 너희가 만든 환상을 믿을 때까지 그 생각과 모습을 흉내 내며, 가능하다면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행동하거라. 너희 자신의 믿음을 가지자마자 현실도 그를 믿을 것이다. 기적은 그렇게 일어나는 것이다.(p.143~144)
- 잠에서 깨어나든 말든, 성공하든 말든,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하거라. 너희가 의지를 가지고 어찌할 수 있는 것은 형상과 그림자와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중 하나만 선택해도 좋다. 바라는 것을 선택하거라. 너희가 직접 선택하란 말이다!(p.149)
- 다신 한 번 강조하지만 따라 해야 하는 것은 모방하는 대상의 전부가 아니라 그 대상의 상태, 건강에 대한 자각, 기분, 분위기여야 한다. 감탄스러운 육체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마음에 드는 상태로 들어가 보거라. 느낌이 어떠냐? 바로 그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 지금 너희가 가지고 싶어 안달 난 것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라.(p.173)
- 라다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모든 일에서 만족감을 찾아내거라. 그러면 정말로 그 만족감을 얻을 것이다. 어떤 일이 생겨도 그것을 핑계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면 실제로 축제 같은 일이 생길 것이다. 너희 자신 안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은혜롭고 경쾌한 분위를 만들거라. 타인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들은 너희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어떤 현실을 마주하든 간에, 그 현실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현실도 마찬가지로 너희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의도를 가지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거라. 이것을 습관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배웠던 모든 습관들 중 가장 유익할 것이다.(p.19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