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만든 감옥 - 두려움과 죄책감으로부터 탈출하기
맨리 P. 홀 지음, 윤민.남기종 옮김 / 마름돌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 <생각이 만든 감옥>은 신비주의 철학자인 저자가 두려움과 죄책감, 부정적인 생각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던 3편의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인간의 부정적인 생각의 기원은 생존에 대한 본능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순간에는 두려움이 생존본능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더 크게 작동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내가 통제하고,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생각이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내게 주어진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또한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한다고 해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없습니다. 우리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두려움이라는 부정적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이 책은 두려움과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시킴으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로 이끌고 있습니다. 삶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인간의식은 수시로,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중에도 우리는 삶의 체험에서 얻은 경험과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본문 중에서,

 

- 두려움은 미래에 다가올지도 모르는 문제, 불행, 아픔, 실망, 상실의 불안감에서 솟아나는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감정입니다. 두렵다는 것은 내가 처한 상황을 나의 의지대로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상황 통제가 어렵다는 확신이 강해지면 상황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p.15~16)

 

- 어떤 상황이든, 올바른 행동의 기준은 단순 명료합니다.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 나의 신체적·정신적·감정적 건강을 지켜주는 것, 도덕적으로 당당하게 내일을 맞을 수 있는 용기와 내면의 힘을 주는 것이 바로 올바른 행동입니다.(p.101)

 

- 여기서 법이란 행동 안에 결과가 내포되어 있다는 우주의 법칙, , 인과관계의 법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행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며, 그 결과는 좋든 나쁘든, 행동에 따른 보상 또는 형벌입니다. 행동의 결과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p.103)

 

- 자연은 우리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현재로 끌고 와서 애태우고 자학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자연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빚을 청산하고, 성장하고,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균형을 되찾고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실수를 통해 삶의 원리를 깨우치고, 전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습관을 생활화했을 때 빚을 갚는 것입니다.(p.126)

 

- 육신이 죽고 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은 선행, 이해, 통찰로 풍요로워진 우리의 영혼뿐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다 쓸모없습니다.(p.172)

 

- 좋은 면을 본다는 것은 내가 삶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소중하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해야 하며, 나에게 닥친 불행은 형벌이 아니라 하나의 도전 과제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뜻입니다.(p.179)

 

- 종교에서 가르치는 진정성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까? 교회에서 배운 원칙을 매일 일상에 적용하고 있습니까? 나부터 솔선수범하며 가족과 이웃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까?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입증하고 있습니까? 헌금 내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는 입증할 수 없습니다. 신성한 원칙을 받아들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p.185~186)

 

- 성공한 삶은 많은 재물을 축적한 삶이 아니라 헌신하는 삶입니다. 선행을 습관화하고 형제애와 협력으로 끊임없이 진리를 탐구하는 삶이 성공한 삶입니다.(p.195)

 

- 반면 우리의 영혼, 다시 말해 내면의 성전에 계신 신을 섬기면 평온과 행복과 신성한 계획에 맞춰 살아가는 궁극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평온과 고요함으로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고통뿐입니다.(p.1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