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의 회고록 - 아다무스 세인트저메인의 메시지
제프리 하피.린다 하피 지음, 류재춘 옮김 / 크림슨써클코리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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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내에 <액트 오브 컨시어스니스><마스터들>에 이어 3번째로 번역 출간되는 <마스터의 회고록>은 아다무스 세인트 저메인이 전 세계 청중에게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저자는 20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영적인 깨달음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재미있고, 쉽게 쓰여진 이야기 속에는 여러 가지 심오한 지혜와 통찰이 있습니다. 스스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불현듯 깨달음이 일어나며, 그러한 깨달음을 통해 진정한 자신으로의 각성이 일어납니다. 이 책은 쉬운 이야기를 통한 영적 깨달음에 이르는 안내서가 될 듯 합니다.

 

마스터는 현명하고 끈기 있으며 연민어린 상태로 항상 존재하는 내면의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학생 즉 에고가 내는 온갖 소음으로 인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스터는 우리의 참자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배움을 갈망하면서도 의심이 많고. 두려워하면서도 끈질기게 추구하는 인간의 측면입니다. 학생은 삶의 의미를 찾아 끊임없이 탐색하고, 노력하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부딪쳐 힘들어 합니다. 영성공부를 하는 우리 모두가 처한 현실입니다.

 

<마스터의 회고록>은 우리들의 실제 상황과 실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에는 우리가 나옵니다. 이름과 상황이 다르지만 차분히 읽다보면 이것이 곧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비록 세상의 온간 근심과 걱정, 여러 가지 문제들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자신의 내면에 깃들어 있는 마스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정한 나인 마스터는 이미 내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마스터가 되려고 노력하는 행위를 거짓으로 정의합니다. 그건 언제나, 허용만 하면 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이 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읽다보면 우리 내면의 마스터가 언제나 항상 나와 함께 존재하며, 그 마스터가 진정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과 스스로의 삶의 여정에 대해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야기와 해설을 통해 그러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통찰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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