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 4.0 - 헤어 비즈니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남자
카이정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성비에서 이제는 가심비로 돈의 가치가 진화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XY세대에서

심리적 만족을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는 MZ세대로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체인지업4.0>이란 책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은 헤어 비즈니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만족이라는 본질로 승부하는 4세대로 헤어시장의 모든 것들을 새롭게 만들어 낸

카이정 저자의 경영철학과 성공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지금의 MZ세대는 나를 위한 서비스를 추구하기에 헤어스타일에 있어서도

나의 개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헤어 디자이너를 찾아

대형 숍보다는 프라이빗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집중된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오마카세 전략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데

실제로 카이정헤어도 오마카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시그니처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시그너처를 전략화하고

20~30대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모든 서비스와

자신 있는 메뉴들을 프로모션으로 구성하여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큰 동력원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헤어 비즈니스의 판도가 바뀌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카이정 헤어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주목해 보았을때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경영과

고객의 취향을 명확히 파악하는 본질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힘들고

고속 성장을 이뤄내기도 어렵다.

이 책은 헤어 비즈니스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의 욕구와 고객은 어떤 만족을 원하는가에 대한

본질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통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구축해 해 나가는 것이

경영성장의 해답이자 경영을 대하는 기본자세임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간 읽어주는 여자 - 공간 디자이너의 달콤쌉싸름한 세계 도시 탐험기
이다교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간 읽어주는 여자>라는 이 책은 도시와 공간이라는 테마 여행을 통해

공간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본 각 나라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통찰의 기록들이 담겨진 책이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는 낯선 풍경과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신선한 자극들이 되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성장의 발판이 되어지는 것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간 읽어주는 여자>라는 이다교 저자의 책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저자는 15개국 45개의 도시를 직접 체험하며 다채롭게 느꼈던 공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간의 가치들에 대해 인문학적 안목을 담아

진솔하면서도 여행지의 사진들과 함께 디자인적 표현으로 전해주고 있었다.

한달의 여행 계획이 3년으로 길어졌던 것 처럼

새로운 공간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공간을 누비며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예술적인 영감을 마음껏 느끼며 자유로운 여정속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 낯선 거리 풍경에 대한 이야기

여행하며 마주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도시와 공간이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처럼 다가왔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삶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여행이란 재충전을 위한 휴식의 공간일 될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작의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닫혀 있었던 하늘길이 활짝 열려있다.

삶의 행복이라는 공간을 채워 줄 아직 가보지 않았던

내 인생의 새로운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아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흔들림 없이 나답게 나만의 인생을 사는 법
츠지 슈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영향 등으로 인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 지면서

SNS 등을 통한 각종 사회관계망이 더욱 활발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자기존재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맥락에서 쓰지 슈이치 저자의<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는 이 책을 읽어 보았는데

저자는 자기긍정감은 내가 아닌 외부의 조건이나 평가 상식 비교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여기에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하며

나라는 존재와 생각 그리고 감정에 몰입하여 자기존재감을 기르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자기 긍정감에도 모순이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해도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오히려 좌절하고 괴로워지고 자기긍정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노력했던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비교대상을 통해 자기긍정감을 점점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속에서

인지적 사고가 모든 활동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긍정감을 유지하고 성장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으로 보자면 그 최상단의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가

인간적 비인지적 욕구에 해당하는 것과도 닿아있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다.

삶의 가치와 행복을 느끼는 데는 나의 마음과 감정이 중요한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꾸면 우리는 자기존재감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진짜 나로 살아가고 있을까?

내 자신을 속이고 좋은 모습만을 보이려고 애쓰는 삶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남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있진 않을까?

이제부터는 자기 열등감은 버리자

인지적으로 만들어진 자기긍정감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 자신의 자기존재감을 발견하자

이 책은 나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며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떠올려 보도록 만들어 주고 있기에

자기존재감에 관심 있다면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마귀가 울다
박현주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마귀가 울다>는 박현주 저자의 네이버시리즈 화제작으로

삶과 죽음 사이에 얽매인 저승사자가 등장하는데

명부전에 소속된 저승사자에게는 몇가지 엄격한 규율이 있었지만

사자의 마지막 규율로는 이승의 존재가 자살하고자 할 때

사자는 자신이 가진 자비심에 따라 삶과 죽음에 관여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자살 예정자를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뛰어난 가독성과 몰입감을 지닌 소설로 다가왔다.


죽음이 먼 자가 사자를 알아보려면 자살을 결심한 자이어야 하는데

5년전 한 아이의 삶과 죽음에 관여했던 아이 이정운과의 운명같은 재회를 통해

아프고 시린 사연들이 하나하나 보여주며

소설은 냉혹하게 비춰질 수 있는 저승사자의 이미지에

인간미를 고스란이 품고 있는 듯한 이야기로 이끌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 자살, 살인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이야기 속에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들을 느끼게 하며

저자는 삶의 가치를 재조명 해주는 듯한 여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스러움이

우리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까마귀가 울다라는 이 책은 아픈 상처들에 대한 위로와 공감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살을 결심한 자들이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려는 자들의 선택이 틀린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저승사자의 이야기에 담긴 메세지는 절망 보다는 희망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먼 인 스펙트럼 안전가옥 FIC-PICK 5
배예람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먼 인 스펙트럼>은 안전가옥의 픽픽 시리즈 5번째 책으로

SF, 무협, 고딕스릴러, 판타지, 디스토피아 장르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르지만

여성-퀴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된 5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배예람 작가의 수직의 사랑에서는 SF적 요소가 충만한 이야기로

상층, 중층, 하층으로 분류되어진 층에 대한 인간의 차별적 모습들을 통해

부와 권력과 계급사회로 비춰질 수 있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듯 했었지만

결국엔 차가워진 세상에서도 인간적인 모습에 대한 여운을 남겨줌으로서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수현 작가의 여우 구슬은 없어에서는

카멜레온 요괴의 존재와 함께 요괴사냥꾼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요괴에 대한 인간들의 선입관과 편견들에 대한 실날하게 비판하는 듯한 내용으로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다가왔는데

고정관념에 벗어나 진면목을 내다볼 알아야 하는 것 같다.

하나뿐인 춤에서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연인과의 춤을 통해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타내며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아가고 성장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같았다.

누가 진짜 언니일까?에서는 스릴러적인 요소로

괴기함과 기괴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오싹함을 자아내기도 하고

협탐: 좁은 길의 꽃에서는 중년 여자 탐정 무림인에 대한 이야기로

사매와 사저가 등장하는데 허세와 허영에 대한 민낯을 보여주는 듯했다.

퀴어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를 일으키는 말인데

우먼 인 스펙트럼은 이러한 맥락에 접근한 옴니버스식 구성의 소설이라는 점을 염두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문학에서 여성과 퀴어에 대한 이야기가 멈춰서는 안된다라는 글을 접한적이 있는데

누구나에게 편견없는 사회, 차별없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