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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읽어주는 여자 - 공간 디자이너의 달콤쌉싸름한 세계 도시 탐험기
이다교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3월
평점 :
<공간 읽어주는 여자>라는 이 책은 도시와 공간이라는 테마 여행을 통해
공간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본 각 나라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통찰의 기록들이 담겨진 책이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는 낯선 풍경과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신선한 자극들이 되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성장의 발판이 되어지는 것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간 읽어주는 여자>라는 이다교 저자의 책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저자는 15개국 45개의 도시를 직접 체험하며 다채롭게 느꼈던 공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간의 가치들에 대해 인문학적 안목을 담아
진솔하면서도 여행지의 사진들과 함께 디자인적 표현으로 전해주고 있었다.
한달의 여행 계획이 3년으로 길어졌던 것 처럼
새로운 공간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공간을 누비며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예술적인 영감을 마음껏 느끼며 자유로운 여정속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 낯선 거리 풍경에 대한 이야기
여행하며 마주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도시와 공간이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처럼 다가왔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삶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여행이란 재충전을 위한 휴식의 공간일 될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작의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닫혀 있었던 하늘길이 활짝 열려있다.
삶의 행복이라는 공간을 채워 줄 아직 가보지 않았던
내 인생의 새로운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