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의 사랑 누가 더 클까?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ㅣ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아빠와 아기의 사랑 과연 누구의 사랑이 더 클가? '아빠 내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 줄 아세요? 이만큼이요.'하고 하늘 높이 뛰어 오르는 아기 토끼의 모습이 참 귀엽다. 나를 이만큼 사랑해주는 나의 아이가 있다는 것,그리고 그껏을 표현할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일것이다.

이책은 색채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빠 토끼와 아기토끼의 단순한 그림만으로도 포근함을 느끼게한다. 그림자체가 부드럽게 그려져있다. 오늘은 아이와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정해보자. 하늘만큼 땅만큼 이~만큼 많이하고 아이와 같이 딩굴면서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표현을 해보자.

아직도 이런 아름다운 이웃이 있을거야.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하면 내 자신이 흐뭇해지고 즐거우워지는 법이다. 누군가가 나로인해 잠시행복할수 있다면 .행복을 받는 쪽도 물론 행복하겠지만.

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얼마전 연탄길에서 읽은적이 있다. 남을 돕되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하려는 주인 아주머니의 깊은 마음 그리고 비록 가난하지만 우동한그릇에 자존심만은 잃지 않는 가난한가족 그리고 가난했던 그시절을기억할줄아는 사람들,일본과 한국사람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추운 겨울날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은책,그러면 마음이 따뜻해질것같은 훈훈한 책이다.

똥이야기가 가득

똥이 어디로 갔을까 ㅣ 신나는 책읽기 3
이상권 글, 유진희 그림 / 창비 / 2000년 5월

이책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키득키득거린다. 그리고 밥먹는데 들으라는듯이 큰 소리로 읽어주면 남편과 나는 똥얘기좀 하지말라고 사정을 한다. 똥먹는개 이야기, 똥파리이야기...등 정말 똥 이야기가 가득하다.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이 책은 좋아하지않을까?

너도 중요한 존재야

강아지똥 ㅣ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아무리 하찮고 보잘것 없어도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다 있는것을 알게하는 책이다.
겉만 보고 그 가치를 결정해 버리는 세대에게 진정 어딘가에 도움을 줄수 있는 가치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너무 예쁜 어린 언니

순이와 어린동생 ㅣ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아무리 어려도 밑에 동생이 있으면 의젓해지고 언니가 되는법인가보다. 엄마가 순이에게 영이를 맡기고 나가실때 순이는 얼마나 스스로 대견하고 으쓱하고 또 동생을 잘돌보고싶은 언니의 보호심이 작용했을까? 옛날 내가 어렷을때 8살 아래 동생과같이 놀아주어야할 그때가 생각났다. 우리 두딸도 순이와 영이같이 그렇게 예쁜 모습으로 서로 의지하며 자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