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책. 끊임없는 사고 실험과 사유의 확장이 말도 안된다.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과 전제들이 가득함. 작가의 지성이 이 정도로 빛나는 책은 오랜만이다. 이쯤되면 장애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 있다고 봐야. 캐롤라인냅의 드링킹이 중독자만의 이야기 아니라 인간의 취약성에 관한 이야기가 되었듯이 이 책도 자기수용, 공존에 대한 아주 보편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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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낙관
로런 벌랜트 지음, 박미선.윤조원 옮김 / 후마니타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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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얼한 책인 것은 알겠으나 철학 전반에 대한 이해, 특히 프랑스철학에 대한 너무 많은 사전지식을 요구함. 문장 하나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개념들, 공부를 좀 해야만 알 수 있는 단어의 활용이 몇개씩 나오니까 진도가 너무 안나간다. 나에게는 많이 어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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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무애슨 소설 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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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데 개킹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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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5-07-18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응하더라도 상대는 그 반응을 무시하기 일쑤다...
그 쪽의 첫문장과 너무 잘 어울리는 꼬리입니다. ㅎㅎㅎ
<실격당한 자들의 변론> 읽어보고 싶네요^^

skarly 2025-07-18 21:02   좋아요 1 | URL
앜ㅋㅋ맞네요. 이 책 상당히 잘쓰여진 거 같아요. 장애인권리장전 쯤으로 예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 너머의 개념과 쟁점들을 조명해줍니다. 상당히 문학적이고 아름다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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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것보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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