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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팩터 - 무의식을 조종하는 매혹의 기술
앤디 하버마커 지음, 곽윤정.이현응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무의식을 조종하는 매혹의 기술
폭스 팩터

책 제목에서 밝히듯 평범한 사람들이 유명인이 되기까지.. 인간의 무한 잠재력에 대해
알렬주는 폭스 팩터를 접하다..
무의식만큼 인간이 선과 악 두 가지의 양면을 지녔다고 알려주는 것이 또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끼치는 영향이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예전 TV 서프라이즈에서 보여준 적이 있는 그리고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모티브가 된
[스탠퍼드 감옥 실험]을 예로 들었는데 그 예만큼 무의식을 잘 보여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 실험에서는 일부의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죄수와 교도관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역할을 연기하게 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무의식적으로 몰입된 역할은 도가 지나칠 정도였으며 더 이상 연기가 아닌 그들 자체가 죄수였고, 교도관이 되었다. 죄수 역할은 역할 그대로 두려움에 떨고 교도관은 가학적이고 위헙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런 그들에게서 매우 충격적인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이 있음을 밝혀주었다..
무의식이란 참 키포인트가 되면서도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느낀다.
우리가 흔히 타인과의 접촉시 먼저 들어오는 '첫인상'
면접시 인사 담당자가 먼저 보는 것 또한 첫인상이고,
소개팅에서 상대에 대해 호감도를 보이는 것 또한 첫인상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혹은, 오래된 습관들 조차 무의식에 내포된 것들이 겉으로 드러내면서 나타나는 것들이라 생각된다.
무의식을 컨트롤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정말 한층 더 발전된 내가 될 것 같다란 생각을 해보았다.

나 자신을 바꾸고 싶을때 폭스 팩터의 방법대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일의 법칙의 저자인 리처드 탬플러는 '지식을 쌓고 자신의 폭스 팩터를 만들라'고 했다. 내가 가진 지식을 단지 갖고 있지 말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폭스팩터 활용법으로 차근 차근 해야 한다.
* 의식 깨우기
: 의식 한다는 것은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고,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무언가에 정신적으로 매달린다는 것이며,
무언가에 매달린다는 것은 그것을 바꾸고 더 좋게 만들고 기억하게 한다.
(이런 것이 바로 총체적으로 '습관'이라 부르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질문하기
:질문하는 연습을 하며 궁금증을 조금씩 해소해 나가야 한다.
* 바꾸기
: 누군가 내게 했던 말을 다른 사람에게도 말함으로써 관점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차이를 알아두어야 한다.
* 내면 보기
: 상대방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단지, 지나치듯 흘려 들을 것이 아니라 진지한 경청은 상대와 나에 대한 예의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정서적 자기 성찰 & 명상과 깊은 휴식
: 저마다의 휴식을 취하는 방법과 명상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여러 형태의 명상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 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이 것은 내가 최근 몇개월간 해왔던 방법 인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자기를 아는 것은 누구보다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다보면 언젠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고 무의식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신경끄기
: 너무 외부의 여러 요인에 신경쓰지 말아야겠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거나 말하는 방식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폭스 팩터는 거짓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기르고 지식을 쌓고 리더십을 길러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나 자신을 좀 더 의식적으로 가꾸어가는 방법이기도 한 폭스 팩터로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될 것 만 같다.
" 기억하라. 지위, 정직한 신호, 목소리 톤, 몸짓 언어, 뜨거운 인지, 명확한 증거, 거울뉴런, 집단 사고, 영향을 미치는 자극, 후광효과 등 수업이 많다."
저자가 도입부분에 했던 말이자, 폭스팩터 키포인트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무의식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 언어와 상황과 요인들은 많고, 우리가 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진정한 폭스 팩터로 거듭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조금 더 깊숙이 내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