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피고아 -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장동인.이남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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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공피고아
 

다소 낯설었던 단어로 다가왔던 공피고아였기에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했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너무나 재밌고 눈과 귀에 쏙쏙 파고들었던 직장에서의 지혜서였기에

한번 읽고 두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직장.. 정말 일이든 대인관계로든 무엇으로도 도망갈틈도 없고 쉽지도 않은 거대한  

그 네트워크는

여느 정치판 저리가라할만큼 전략이 필요한 곳이다.

 

공피고아에서는..

1. 겸손의 역설-똑똑한 직장인이 하는 실패는 바로 그 똑똑함 때문이다.

2. 전략적 침묵-열변은 논쟁을 부르지만 침묵은 상대를 압도한다.

3. 포커페이스와 쇼맨십-때로는 원하지 않아도 해야할 것이 있다.

4. 충성과 라인-될 놈만 사귀고, 클 사람만 모신다.

5. 명령과 복종-상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라

6. 보고와 뒷담화-자리가 주는 통찰력을 무시하지 마라.

7. 칭찬과 아부-품격 없는 칭찬은 당신을 우습게 만든다.

8. 성과와 평가-평가가 명확하지 않으면 사내 정치가 난무한다.

9. 의리와 배신-당신의 경쟁력을 다시 돌아보라.

10. 명분과 전략-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판을 뒤집어라

...으로 책을 습득하고 있는 이들에게 단계별 학습과정이자 서발이벌에서 살아남을  

지혜로움을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가장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접해와 익숙한 소재인 삼국지의  

인물들을 통해 본 사례들로 가장 좋은 예를 들어주는 것만큼 이해력을 도와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그 어떤 문맥적 말귀보다도 각 소주재별 이야기들이 전래동화를 접하는 것만큼  

신기하고 번뜩이게 하였고 이후 내가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으리만치 무겁지 않고,  

삼국지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격인 유비, 공명, 조조등의 이야기여서 더욱 좋았다.

 

솔직히 그간 수많은 자기계발 도서를 섭렵했던지라 어느 책에서나 말하는 포인트는  

귀에 닳고 닳을 정도로 알고, 기억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피고아는 가장 으뜸으로 꼽을  

만큼 유익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라고 자부한다.

 

일을 할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초석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제대로 알려준다고 할까..

 

그동안의 사회생활을 통치자면 얻은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았었는데  

그때 이 책을 접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을 정도로 당시의 내 고민, 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 직장에서든 부딪힐수 밖에 없는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일이고 그것은 곧 일과 연관  

되기에 돌고 도는 그안에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도 커뮤니케이션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로 함축한다면 '믿음과 신뢰'라 한다..

믿음, 신뢰.. 그것은 타인에 국한된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도 되묻을 수 있다..

 

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전략적인 스킬의 업그레이드판을 보여주자!

나란 존재를 표현하는 가장 최상의 수단이 바로 전략을 동반한 스킬이기에 공피고아를  

통하여 내게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더 체크하여 이번에야말로  

나만의 경쟁력과 정치력을 발휘해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처럼..

상대를 알기 전에 나자신을 파악한다면 나는 지금 이곳에서 멋지게 승리할수 있으리라!

그것이 바로 공피고아이자 내게 알려준 새로운 길의 방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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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2 - 커뮤니케이션 마법의 심리테스트 2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명성현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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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기시절부터 심리테스트에 관해 거의 독파하듯이 그만큼 유난히도 무언가를 테스트 하는 과정을 좋아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무엇보다 가장큰 관심 거리이자 주된 키워드는 서평단으로 참여한 도서 제목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의식을 알고행동했음에도 소통이란 여간 힘든것이 아닌데 행동하다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나의 본성과 마음속

밑바닥에 깔려 있는 행동패턴들은 지금 내가 마주보아야 필수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가장 험난한 역경은 바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저보다 한창 나이어린 후배에게도 제 주장을 맘껏 펼쳐보이지도 못해 결국 창고방에서 몇시간이고 몇날이고

울먹 거렸던 기억이 납니다.(씁쓸함이;;=ㅁ=)

 

"상대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 나역시도 상처받고 싶지 않다.."

"내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상대에게 실례되는 것이겠지?...."

"이러한 언행은 예의에 어긋나는 거야 교양인답게 취해야해..."

"날 잘 알잖아? 내가 잔소리하기 전에 먼저 알아주겠지..!?...."

.

.

등등 기존에 품고 있던 속마음과 행동양상을 보면 영락없이 소극적 그 자체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나역시도 상대에게 사랑을 주고 있다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싶다라는 욕심에

저도 모르게 타인의 눈치면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사회라는 울타리, 가족이라는 울타리, 친구라는 울타리 등등 세상에 많고 넘쳐나는 인관관계속에서

무엇보다 가장중요한 것은 '앎'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처럼..

마법의 심리테스트-커뮤니케이션편에서는 원활한 관계형성뿐만 아니라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나에 대해

알려주는 소소한 시간이 됩니다.

그중 흥미롭게 본 3분류의 리뷰를 하려 합니다.

 

1. 난 지구인, 넌 외계인

   -  너무 조심스러워 진심으로 사람을 사귀지 못해요!

      카피부터가 정말 와닿는 첫 테스트 관문이 아닐수 없는데요, 인상깊은

      테스트를 예로 들겠습니다.

   Test #1.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택, 꽃다발/천연비누/내가 좋아하는 먹을

   거리/연필과 노트)

   저는 천연비누를 선택하려다 평소 와인을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먹을 거리를

   선택했는데 언제나 이해득실을 따져손해보는 것을 버리는 실리주의자라고

   나오더군요, 사람을 만날때도 득을 따지는 비정한 이론가라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라고 하고 싶은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상황에

   놓인 기분이에요..ㅎㅎ

 

   -  칭찬할 때는 본인이 없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을 때는 당사자가 없는곳에서 그 사람을 칭찬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적 칭찬보다는 간접적 칭찬 활용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듯 언어중에서 가장 기분좋은 말 칭찬 노하우

   를 알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2. 내 진짜 생각이 이래?

   - 정말? 나를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이 영역에서 알맞은 그림과 선택 보기 뿐만 아니라 나름 운치있는 글귀도

     함께 있어 인상 깊은데요

    Test #1. 벚꽃을 보면서 읊고 싶은 시구? (택, A/B/C 작가)

    저는 B작가 기노 도모노리의 시구를 선택하였는데 이부분은 판단능력에 대해

    알수 있는 부분으로 저는 고정관념에 좌우되지 않는 지성파라고 나왔답니다.

    고정관념,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만 모순된

    감정과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무엇이든 머리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점점 소름끼치도록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같아 깜짝 놀라면서

    훑곤 하였습니다.

 

   -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행동에서 성격을 안다

    자기영역을 퍼스널 스페이스라고 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만의 영역을

    침범당할 경우 엄청난 불쾌감을 갖는다고

    합니다.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행동에서 성격을 파악할수 있는 보다 확실한

    방법이자 결과물의 장이랍니다.

 

3. 이 사람이 내 사람일까

   - 나의 천생연분은 어디에?

    Test #1. 피자를 먹을까, 카레를 먹을까? (택, 뭐든 괜찮아/너희는 뭐?/각각

    선택/둘다 별로~)

    저는 선택권을 먼저 부여하다 보니 너희는 뭐먹을래를 선택하고 결과를

    보니 연인이 파람피울때 보이는 반응

    으로 저는 증거를 잡아서 먼저 폭로해버리는 유형이라고 나오더군요(-ㅁ-;;)

    어쩜 점장이 같이 꼭꼭 맞는지(?)ㅎㅎㅎ

 

    이 외 나머지 부분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고 알맞은 그림체와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간결한 레이아웃은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나에게 이런면이? 하고 나의 재발견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동안 내가 상대를

    대할때 놓치고 있던 부분이 명확하게 거론

    되어지는 것 같아서 잠시 회상에 잠겨보기도 하고 짧은 아쉬움을 낫기도 하였

    지만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좀더 맘편히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 지침서가 된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고
    뿌듯해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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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의 흔적 - 죽음과 의혹에 현직 법의학자들의 현장 리포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법의관들.강신몽 지음 / 시공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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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CSI나 해양과학수사대등 실제로 보이는 수사 외에 숨은 흔적까지도 과학적으로 탐미하고 찾는 과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도서 타살의 흔적에 대한 기대가 깊었습니다.

외국에서는 미드를 통하여 간접적인 경험으로나마 그나라의 수사방식이 얼마나 꼼꼼하고 치밀한지와 그에 따른 뒷받쳐주는 시스템등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이것이 정녕 이 시대의 문명이자 과학이구나 생각에 말이죠..

그런데 국내의 시스템상으로는 그에 발미치도 못따라가는데라 어느 곳에나 있겠지만 특히나 국내 사정상 뭔가 간략하다는 느낌마저 갖고 있어 신뢰감은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타살의 흔적을 보면서 본래 갖고 있던 믿음에 대한 불신감이 더해졌고 이 얼마나 허술한 과학수사를 펼치고 있는지 콕 짚고 있는 것 같아서 속 시원한 한편 왜 우리는 제자리에 머물며 점점 도태되어 가는 것인지 하는 씁쓰름함이 들더군요

각 카테고리별 사건의 정황과 원인, 사후처리 등에 대한 수사 일지를 엿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고 100분토론과 같이 의견을 펼쳐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취지는 다르겠지만 TV프로 불만제로와 같이 국내의 미약한 점을 고발하는 것 같아 언론 자유의 힘이 팍팍 느껴지더이다..

평소 키워드 수집이 잦은지라 금융감독원 자살사건 등에 게재되어 잇는 것처럼 자살에 관한 관련 키워드의 의미를 상세히 알려주어 의미있는 지식을 습득할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오래된 사건부터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등 사건을 토대로 다소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지만 사후를 들여다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마주하는 예와 대처에 필요함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기라도 하듯 책 제목 그대로 타살의 흔적.. 그 자취를 찾아가는 과정 이 마냥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역사 속 죽음, 현대 법의학의 해석(조선 왕 독살사건) 中

     .. 그러면 시체에서 풍기는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 흔히 이 냄새를 '시취'라고 하는데 이는 시체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의 냄새다.사람은 시체가 썩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거의 냄새를 느끼지 못한다. 시체가 썩을때 나는 악취는 부패 가스, 특히 단백질이 분해되어 나오는 황화수소와 암모니아의 냄새다. 황화수소는 화학식이 H2로 색깔은 없지만 냄새는 고약한 기체다. 달걀 썩는 냄새가 바로 그 냄새로 유독성 가스로 취급된다. 암모니아는 화학식이 NH3로 역시 색깔이 없고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풍긴다. 두 물질 모두 독성이 강해 공기 중 농도가 1,000~1,500ppm이 되면 사람은 급성중독을 일으켜 실신하거나 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시체가 썩을때 나오는 양은 실내의 공기를 이처럼 오염시킬 정도는 아니다. 공기중 암모니아 농도가 50ppm이 되면 특유한 냄새가 인지되며, 황화수소는 5~8ppm이 되면 불쾌한 냄새를 심하게 느낀다.....

 

시체는 결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문구처럼 말하지않는 시체가 꼭꼭숨겨든 물증을 찾고 파악하여 좀 더 나아진 방향의 과학 수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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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에게 물어봐
서은영 지음 / 시공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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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에게 물어봐>..

이전에는 패션은 나와 거리가 먼 단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심했던 적도 있었고 종종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결여되곤 하였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케이블 TV 올리브쇼 MC로 서은영님의 진행을 보면서 대단한 럭셔리걸&보이들의 잔유물로만 생각되었던 패션과 스타일에 대해서 가깝게 느껴져 갔기에 스타일멘토 서은영의 <베티에게 물어봐>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Q&A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각보다 더 편하게 읽을수 있고 눈에 쏙쏙 들어오는 단어와 이야기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패션, 스타일이라하면 어려운 단어가 들어가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대충 흐름만 알고 건너띄곤 하였는데 궁금증에 대한 조언과 함께 그녀가 제안하는 스타일 팁과 알기 쉽도록 그림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너무 도움이 컸습니다.


책의 구성에서 인상 깊은 것을 몇가지 꼽자면..

about Style 편
-옷장에 죄다 블랙이에요 이러다간 마녀랑 친구 먹겠어요    

>> 저도 블랙을 사랑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의상의 절반이상이 블랙이라 할정도로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외소하지도 않고 살이 많다보니 늘 외형에 신경이 갈수 밖에 없던 터라 다른 이들처럼 화려하고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을 함부로 입을수도 구입할 생각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었거든요
'마녀랑 친구 먹겠다'는 부분에서 피식하고 절로 웃음이 나도군요 나도 그러한데..라고요..
 
서은영 멘토는 같은 블랙이라도 그것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으라고 하죠 더 나이들기전에 지금의 입을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조금씩 블랙사랑에서 벗어나 only black도 좋지만 그것에 맞는 악세사리나 다른 컬러를 매치한다면 저도 젊어보이면서 스타일리쉬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about Love 편
-밀고 당기기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 연애하면서 정말 어려운 것이 밀당이죠..그것은 서은영 멘토님도 촬영보다 더 어려운것이 연인들의 밀당이라고 할 정도로 확실히 만만하게 볼것이 아닌 듯 합니다.
저는 질문자분처럼 밀당이 어려워 매번 상처와 실패를 거듭했기에 정말 궁금하고 집중했던 부분입니다.
 
배우 윤여정 선생님이 서은영 멘토에게 남긴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할 때 주고 받고 하려고 하는데 난 좀 다르다. 그저 네 나이에는 열심히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랑해 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음껏 주려무나. 그건 결국 너를 위해서야 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남자가 싫어한다고? 그건 인연이 아니어서 그래. 그리고 결국 헤어져도 그 남자는 한참 후에도 너를 생각하게 될 걸? 주고받을 생각말고 열심히 사랑해봐"


 .. 맞아요.. 저도 저무 머릿속으로 이것저것 재기만 하고 사람들 시선에 급급하다보니 막상 사랑하는 이에게 그 마음의 절반의 절반도 표현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그것은 연인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해당됩니다.
밀당. 너무 그것에 연연해 한것 같아요.
저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하면서도 좋은데 내색않고 싫은것은 곱배로 싫어했는데 너무 하나에 치우치는 것도 좋지 못하죠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그것이 끝나고 나서도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라는 말.. 
이제부터라도 꼭 실행해야겠어요 그동안 너무 의식만 했던 지난날들을 후회되지만.. 이제라도 시작하려해요
 
   책에는 없지만 이런 말이 있죠?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about Career & Relation 편
-다른 분야로의 이직 괜찮을까요
>> 첫단추를 잘 꿰었어야 하는데.. 하고 언제나 후회막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이 있죠? 저는 너무 여러우물을 파서 구덩이만 많아지고 실속은 없이 지금도 이렇게  일상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 때 다른 분야로의 이직때문에 심각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룬 적 이 있어요 눈앞의 현실이 두렵기만 하여 한 발자국도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고민만 했더니 남는 것은 허무함뿐이었죠.. 
 

서은영 멘토님의 현 나이도 놀랍지만 서른살이 넘어 컴퓨터를 접하였고 마흔이 넘어 방송인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이라지만..
솔직히 사회적으로 현실적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입지는 언제나 나이에 비례 한다고 봐요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언제나 다른 누구보다 더욱 가깝고도 친근하게 다가왔는데
높은 이상으로 인해 시작된 나이가 아닌 단순히 일상에서 그것도 바로 내 옆자리 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흔한 소재로 언급되었기에 더욱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이직을 고민하면서 두렵기도 했었고 이직후에도 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들이 무의미했던 것은 아닐까 지금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일까 내가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은 헛되기만 한것 같아 심적으로 힘이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딱딱하기만한 대답이 아닌 이웃집 언니처럼 말해주는 그녀가 고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려움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동안 경험했던 시련과 고난은 무의미하게 버려지는게 아니랍니다. 그 시련과 고난은 어느 장소와 어느 시간 속에서도 달려야 하니 님을 지탱해줄 디딤돌이 될거에요"

 
about Life Style 편
-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금의 제가 해야할 부분중 하나가 바로 재테크 인데요 그녀는 짧막하게 조금이라도 적금을 들어 그것을 잊고 있으면  언젠가 유용하게 사용될거라고 말하여 순간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해주었어요 왜냐하면 분산되어 재테크 관리를 해야 되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또한 막연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넣어두고 없는 셈치라는 거라고 말해주어 그 대답이 친구가 해주는 조언같아 마음에 들었답니다.
지금부터라도 재테크 시작해야겠는걸요 
 

이밖에도 Bettie's Quick Tip에서 남자들의 눈길을 끄는 스타일링법, 자신에게 맞는 진을 찾는 방법 등등 눈으로 보고  익힐수 있는 여러 팁을 제안해주어 쇼핑할때 외출할때 혹은 누군가를 만날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더욱 쉽게 알려주었던 서은영 멘토님의 베티에게 물어봐~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도 좋지만 힘들고 지치고 방황할때 옆에서 토닥여주듯이 '괜찮아~'라고 말하며 챙겨주는 맏언니의 조언같아 읽는 내내 재밌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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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노트에 나를 쓰다
이희정 지음, 히로시 모토아키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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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노트에 나를 쓰다..

평소 심리학과 철학에 관한 도서를 집중적으로 읽는 편에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하였기에 이번 심리학 노트에 나를 쓰다 도서를 기존 도서와 비교하는 마음으로 책장 한장 한장을 넘겨가보았습니다.

다른 도서보다 약간 아담한 사이즈라 핸드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심리학면을 접근한다고 해서 딱딱한 텍스쳐만 있는 것이 아닌 마치 예전에 접했던 '질문의 책'을 방불케 할정도로 수많은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어 지루할 시간조차 없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심리학을 통해서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상황을 알고 그럼으로 인해 좀더 관계 개선을 하고자 함은 언제나의 내 자신에 대한 과제이자 끊임없이 안고갈 숙명과도 같단 생각을 갖고 있기에 '심리학 노트에 나를 쓰다..' 기대가 된 도서입니다.

직장, 연애, 나자신 등등의 섹션별로 나뉘어져 정말 한자 한자 노트에 나자신을 무의식, 유의식 그대로 써내려가는 듯함이 느껴지더군요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하여 그 테스트에 대한 상세를 결과를 알려주지는 않아 약간 아쉽기도 하였지만 종전까지 읽던 무수한 심리학 서적에서 그런 면을 다루었고 또 많이 습득했던 바 부족하다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섹션별 첫장마다 자신에게 맞는 물음에 0를 친다던가, 보기중에 고른다던가 하는 흔한 심리테스트의 방법이라 여겨질수도 있으나 예사을 깨고 테스트를 통한 놓여있는 상황에서의 나의 모습을 되짚어 볼수 있어 제 자신에게는 나름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글씨 쓰는 습관, 즉 글씨체의 형태, 크기, 필력에 따라 성격을 파악할수 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속으로 '어! 제법 맞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일종의 '다지기(?), 굳히기(?)'를 하는 순간이 더러 있었습니다.

브레인 스토밍을 좋아해서 지나가다 스치는 어떤 것으로인한 것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곤 했는데 책에서는 테스트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순간도 주어지더군요.

상상력과 연관이 멀어보일수 있지만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연상과 회상을 넘나드는 것이기에 저는 그것또한 하나의 브레인 스토밍이라고 보거든요.

예로, '나를 소개하는 문장 말하기'라던지, '내 인생을 드라마로 만든다면?에서 '은 미래,현재,관거에 대한 일기 쓰는 정도에서 벗어나 나자신을 심층있게 돌아볼수 있는 적절한 테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던지를 질문이야말로 나자신을 알기에 충분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내면을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볼 하나의 물음으로 호전되는 성과가 있다면 심리학이 필요한 이유는 성립된다고생각합니다.

가볍게 넘기던 책장을 마지막에 닫고서 평소 자신에 대해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 정리가 되었고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작은 습관으로 비롯된 나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수 있게 되어 반가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기며 읽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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