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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피고아 -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장동인.이남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공피고아
다소 낯설었던 단어로 다가왔던 공피고아였기에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했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너무나 재밌고 눈과 귀에 쏙쏙 파고들었던 직장에서의 지혜서였기에
한번 읽고 두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직장.. 정말 일이든 대인관계로든 무엇으로도 도망갈틈도 없고 쉽지도 않은 거대한
그 네트워크는
여느 정치판 저리가라할만큼 전략이 필요한 곳이다.
공피고아에서는..
1. 겸손의 역설-똑똑한 직장인이 하는 실패는 바로 그 똑똑함 때문이다.
2. 전략적 침묵-열변은 논쟁을 부르지만 침묵은 상대를 압도한다.
3. 포커페이스와 쇼맨십-때로는 원하지 않아도 해야할 것이 있다.
4. 충성과 라인-될 놈만 사귀고, 클 사람만 모신다.
5. 명령과 복종-상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라
6. 보고와 뒷담화-자리가 주는 통찰력을 무시하지 마라.
7. 칭찬과 아부-품격 없는 칭찬은 당신을 우습게 만든다.
8. 성과와 평가-평가가 명확하지 않으면 사내 정치가 난무한다.
9. 의리와 배신-당신의 경쟁력을 다시 돌아보라.
10. 명분과 전략-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판을 뒤집어라
...으로 책을 습득하고 있는 이들에게 단계별 학습과정이자 서발이벌에서 살아남을
지혜로움을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가장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접해와 익숙한 소재인 삼국지의
인물들을 통해 본 사례들로 가장 좋은 예를 들어주는 것만큼 이해력을 도와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그 어떤 문맥적 말귀보다도 각 소주재별 이야기들이 전래동화를 접하는 것만큼
신기하고 번뜩이게 하였고 이후 내가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으리만치 무겁지 않고,
삼국지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격인 유비, 공명, 조조등의 이야기여서 더욱 좋았다.
솔직히 그간 수많은 자기계발 도서를 섭렵했던지라 어느 책에서나 말하는 포인트는
귀에 닳고 닳을 정도로 알고, 기억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피고아는 가장 으뜸으로 꼽을
만큼 유익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라고 자부한다.
일을 할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초석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제대로 알려준다고 할까..
그동안의 사회생활을 통치자면 얻은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았었는데
그때 이 책을 접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을 정도로 당시의 내 고민, 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 직장에서든 부딪힐수 밖에 없는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일이고 그것은 곧 일과 연관
되기에 돌고 도는 그안에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도 커뮤니케이션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로 함축한다면 '믿음과 신뢰'라 한다..
믿음, 신뢰.. 그것은 타인에 국한된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도 되묻을 수 있다..
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전략적인 스킬의 업그레이드판을 보여주자!
나란 존재를 표현하는 가장 최상의 수단이 바로 전략을 동반한 스킬이기에 공피고아를
통하여 내게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더 체크하여 이번에야말로
나만의 경쟁력과 정치력을 발휘해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처럼..
상대를 알기 전에 나자신을 파악한다면 나는 지금 이곳에서 멋지게 승리할수 있으리라!
그것이 바로 공피고아이자 내게 알려준 새로운 길의 방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