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즐거운 사계절 종이 오리기
우에하라 카즈요 지음, 나지윤 옮김 / 생각의집 / 2025년 4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종이 접기’라고 하는데, 이 책의 제목은 ‘종이 오리기’라고 되어 있어서 원제목을 찾아봤더니 <季節を楽しむ かわいい切り紙>로 나온다. 번역하면 <계절을 즐기는 귀여운 종이 오리기>라고 할 수 있다.
원제목에 있는 <기리가미 kirigami>는 <종이 오리기>이고, 이와 비슷한 <오리가미 origami>가 <종이 접기>로 구별된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오리가미 드리퍼>는 커피여과지를 접어서 만들어서 <오리가미>라고 하나보다.
이 책의 저자인 우에하라 카즈요(うえはら かずよ, uehara kazuyo)는 종이 오리기 작가로 소개된다.
이 책은 종이 오리기를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소개하고, <기본 접기 유형>을 제시한 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작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 시절 이후 종이 접기, 종이 오리기는 진짜 오랜만에 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종이를 접고 오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상한 결과물이 나올까 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괜찮아보이는 꽃들이 탄생했다.
종이 접기, 종이 오리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도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요즘에는 다이소에 특별한 날들에 필요한 모든 소품이 준비되어 있는데, 다이소 상품을 사더라도 종이 접기, 종이 오리기 작품으로 작은 포인트를 주면 쉽게 특별한 소품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