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텔리어라는 직업
운담 유영준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1월
평점 :

호텔이 배경이 된 드라마를 보며 호텔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여행을 갔을 때 호텔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호텔은 단지 숙박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간이다.
이 책의 유영준 저자가 근무했던 호텔들도 이용한 기억이 있는데, 어쩌면 그때 호텔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저자를 만났을 수도 있겠다.
유영준 저자는 30여 년간 호텔리어로 근무하여 이미 ‘호텔리어로 산다는 것(2022)’이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호텔리어가 되고 싶은 사람, 현재 호텔리어로 일하는 사람 등을 대상 독자로 삼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취업 준비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찼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장에 다니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환경은 호텔리어라는 직업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의 직종에서 30년이 넘게 직장 생활을 한 인생 선배의 주옥 같은 경험담과 조언이 담겨 있어 호텔리어가 아니더라도 한번 쯤 생각할 만한 내용이 많다.


특히,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은 Q&A 형식으로 정리해 놓아서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몇 가지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Q1. 저는 토익과 외국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주로 호텔에서는 경력직만 채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전공이 전부인데 마음만 급하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Q2. 제가 호텔에 입사한 지 아직 일주일이 되지 않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업무와 다주 다르다고 생각돼요. F&B 쪽은 제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Q3. 호텔 업계의 복지나 분위기는 어떨까요? 스케줄 조정은 잘해 주실까요?
Q4. 기숙사 제공하는 골프장 조리사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근무 여건이나 월급 등에 대해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닌다.
Q5. 대학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일하다가 뒤늦게 28살이 되어서야 호텔리어가 되려고 하는데 너무 늦었을까요?
Q6. 호텔의 원하는 부서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서에는 채용계획이 없는데 계속 알바를 하면서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부서로 옮기더라도 채용하는 호텔로 이동해야 할까요?
Q7. 최근 더 좋은 조건과 연봉의 자리를 제안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있는 곳보다 로컬이라서 고민됩니다.
Q8.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들을 하나요?
Q9. 고등학교 졸업, 전문 학사, 학사 졸업자 사이, 취업할 때 차별이 있나요?
Q10. 호텔리어가 봤을 때 호텔리어의 미래 전망은 어떤가요?
-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한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