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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 : 음악의 영웅들 - 천재들의 컬러링 ㅣ 스파이로글리픽스 1
토마스 패빗 지음 / 로이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컬러링북이다.
그냥 면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뱅글뱅글 LP판의 원형을 따라가듯이 칠하는 것.
표지에는 펜으로 색이 채워지면서 드러나는 데이비드 보위의 모습을 담았다.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돌돌돌돌 돌고 있는 선이 보인다.... 어지럽다 ㅎㅎ
누군지 칠하고 나면 알수 있지만 뒤에 누구인지 알게 하는 그림 원판을 볼수 있다... 이렇게 선명한 느낌이라 ㅎㅎ 좋네
어디 시작해볼까!
선이 두가지라 두가지 색으로 칠해봤다.
가늘었다 굵었다 굴곡도 있고 꼼꼼하게 칠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 펜도 색연필을 썼더니 ...
그.런.데... 이상하네.
이건 누굴까?
왜 이렇지?
ㅋㅋ 메뉴얼을 잘 보지 않는 습관 탓이다.
표지만 제대로 봤어도 내용을 좀 꼼꼼히 읽어봤어도 이런 헛 고생은 안했을텐데.
거꾸로 칠했다.
밖에서부터 채워 갔더니 안에 도착해서 보니 얇은 선부터 칠해가야 하는데 그 옆의 넓은 선면을 칠해놓은 거였다.
그.래.도... 반대로 채웠다고 이렇게 안 드러나나?
이 알수 없는 인물은 3번 믹 재거다.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하는거군.
1번 마돈나와 4번 비욘세.
비욘세를 먼저 칠하면서 2가지 색을 썼더니 색톤이 너무 달라서인지 제대로 느낌이 안온다.
색연필 탓도 있는것 같고.
마돈나는 넓은 면에서는 검은 풋펜을 얇은 면쪽은 파랑색 네임펜을 썼다.
그래도 그나마 두 색이 크게 차이나는 색이 아니어서 볼만은 하다.
그러나 책에서처럼 그렇게 선명하게 안보이는 건?
채워야 할 선안의 면을 꼼꼼하게 잘 칠해야 그만큼 또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줄 하고 한줄 하면 안되겠다.
무지하게 헷갈린다.
어느순간 다른 공간을 칠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 한줄 하면서 옆에 줄도 같이 칠하는 걸 하면서 두줄을 병행해서 칠하니 그나마 자기 줄 잘 찾아가며 칠하게 된다.
나머지 작품들은 좀 다른 펜을 찾아서 꼼꼼하게 칠해봐야겠다.
정말 집중하기는 아주 엄청~ 좋다.
아무 생각없이 집중... 그.런.데... 시력은 좋으나 노안이 와서 TT 돌고 도는 선과 면에 초점이 흐릿해서 고생이다.